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서석원 사장은 구성원들에게 전하는 2020년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기존의 모든 BM(Business Model)을 대폭 정비하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여 New BM을 실행에 옮겼다”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우리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한 해였다”고 전했다.
또한, “‘SV(Social Value, 사회적가치)’는 출발의 원년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고, 행복 경영에 대해서는 공감대와 신뢰가 형성되어 모든 구성원들의 Commitment까지 기대되나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우측) 지난 12월,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왼쪽)으로부터 ‘1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있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서석원 사장(오른쪽)
서 사장은 “2020년 올 한해 경영 환경도 결코 녹록해 보이지는 않지만, 지난 2019년에 보여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리더 및 구성원들의 변화와 혁신에의 동참 모습이 앞으로의 시장 변화 등 경영 환경에 잘 맞게 발휘된다면 어떤 도전도 훌륭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기에는 Leader Initiative를 필두로 모든 구성원의 프로다운 일 처리가 지속되어야 하고, 특히 IMO 2020* 같은 시장의 큰 환경 변화와 파급 효과를 제때 제대로 읽어 내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혜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IMO 2020 :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해운업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환경보호 규제를 말한다. 2017년 10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마련한 규제로 전 세계 선박 연료유의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크게 낮췄다.
또한, 서 사장은 “지금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에게 꼭 필요한 것은 시장 변화에 대한 Reading과 효과적인 Reaction”이라며 “시황의 변화가 우리에게 Risk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기회라는 측면에서도 바라볼 수 있는 유연한 균형감각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Global Trading Company로서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사장은 “지난 한 해 BM 혁신이라는 변화에 구성원들이 훌륭히 동참해 줬지만 올해부터는 회사를 넘어 세상의 환경변화 대응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우리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함께 지속해보자”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