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대한민국 산업계 심장 역할로 경제발전 이끌어
2024.11.25
■ 어려운 시황 속 매출액 13조 1,036억원, 영업이익 4,975억원 기록하며 실적 선방해
■ 정유-비정유부문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바탕으로 실적 개선 이끌어 내
– 석유사업, 글로벌시장 판매증대 및 재고시차효과 등 전분기대비 2,856억원 증가한 2,793억원 달성
– 화학사업, PX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1,358억원 감소한 1,845억원 기록
– 윤활유사업, 판매량 증가 및 재고손실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대비 311억원 증가한 782억원 시현
– 석유개발사업, ‘페루56광구’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전분기대비 44억원 감소한 510억원 기록
– 배터리사업, 재고관련손실 감소 및 운영비 절감으로 전분기대비 198억원 개선된 △671억원
– 소재사업, LiBS 판매량 감소에 따라 전분기대비 32억원 감소한 273억원 시현
■ 김준 사장 “차별화된 실적 지속 위해 배터리∙소재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독하게 실천할 것”
■ 3년 연속 주당 1,600원 중간배당 의결…신규투자 확대 및 어려운 경영환경 불구 주주환원 의지
同 자료에 포함된 2019년 2분기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회계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회계 검토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음 |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김준, www.SKinnovation.com)이 전반적인 업황 부진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전 분기 실적 및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 선방을 해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 1,036억원, 영업이익 4,9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550억원 (2.0%), 영업이익은 1,664억원 (50.3%) 증가한 실적이다. 2019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5조 9,522억원, 영업이익은 8,286억원이다.
지난 2분기 SK이노베이션은 역마진에 가까운 정제마진, 역내 화학제품 공급 증가와 글로벌 무역분쟁 등 최악의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정유-비정유부문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각 사업이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 개선을 이끌어 냈다.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은 전 분기 대비 2,856억원 증가한 2,7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유가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해 원유 수급을 최적화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량 증대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PX)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약 37%에 해당하는 1,8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전 분기보다 개선된 7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 비정유사업이 2분기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8%에 달한다.
석유개발사업은 운영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진행된 ‘페루56광구’ 정기 보수 및 가스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4억원 감소한 5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재고 관련 손실 감소 및 운영 비용 절감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98억원 개선된 6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은 고객사 생산 스케줄 일시 변동에 따른 LiBS 판매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32억원 감소한 2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반기는 IMO2020을 앞두고 테스트용 저유황 연료유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정제마진 상승과 이에 따른 석유사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석유제품 수출 및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IMO2020에 대비해 역내 최대 저유황유 공급을 목표로 선제 대응해 나가고 있어 정제마진 개선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울산CLX에 건설 중인 VRDS*도 내년 상반기 완공 및 상업 가동이 예정돼 있어, SK이노베이션은 IMO2020으로 팽창하는 저유황유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VRDS (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 감압증류공정의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2분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으로 각 사업이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회사가 업계 내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배터리∙소재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독하게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1,6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이번 중간배당은 지난 2017년 최초 시행한 이래 3년 연속이다. 이는 신규 사업 투자 확대와 상반기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주 환원에 대한 회사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주당 중간배당금은 작년과 동일하며, 작년 주당 전체배당금 8,000원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간배당 총액은 1,411억원이다.
[첨부]
1. 매출액 및 영업이익 (K-IFRS기준)
(단위: 억 원)
2Q18 | 1Q19 | 2Q19 | YoY | QoQ | |
매출액 | 134,380 | 128,486 | 131,036 | △3,344 (△2.5%) | +2,550 (+2.0%) |
영업이익 | 8,516 | 3,311 | 4,975 | △3,541 (△41.6%) | +1,664 (+50.3%) |
2. 사업별* 실적 (K-IFRS기준)
(단위: 억 원)
석유사업** | 화학사업*** | 윤활유사업 | 석유개발사업 | 기타**** | 계 | |
매출액 | 94,636 | 24,198 | 8,468 | 1,639 | 2,095 | 131,036 |
영업이익 | 2,793 | 1,845 | 782 | 510 | △955 | 4,975 |
* 사내거래 제외한 수치임
**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석유부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실적 합계
*** SK종합화학, SK인천석유화학 화학부문 실적 합계
**** 배터리∙소재사업 실적 및 Staff 비용 합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