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SK종합화학등 석유화학 6개사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제16회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의 산업탐방 프로그램이 SK 울산Complex(이하 SK 울산CLX)에서 진행되었다.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은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여, 화학을 사랑하는 모든 고등학생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청소년 화학 축제이다. 매년 산업 탐방은 우리나라 대표 화학기업 6개사가 순서대로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SK종합화학이 그 순서를 이어받아 산업탐방을 진행한 것이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산업탐방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 화학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지난 5월 진행된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 오리엔테이션

산업탐방은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석유화학기업의 제품 생산 및 연구시설 탐방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화학산업의 현장을 공유하고, 향후 직업 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산업탐방은 글로벌 top-tier 수준의 에너지 화학 공장인 SK 울산CLX의 SK종합화학 사업장을 방문해 산업공정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  오리엔테이션을 진행중인 SK종합화학 전략기획 Unit 심효정 사원(우)

산업탐방 전 안전 점검은 필수! SK 울산CLX 내 하모니홀에서의 간단한 일정 안내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안전 일상화를 강조하는 SK 울산CLX답게 제일 먼저 공장 내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한 안전 교육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SK종합화학에 대해 소개하며 SK종합화학에서 진행하는 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 ‘뜯버’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뜯버 캠페인을 소개하는 SK종합화학 Trading 사업부 이혜신 사원(좌), 환영사 중인 SK종합화학 임성배 화학생산본부장(우)

이후 SK종합화학 임성배 화학생산본부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임성배 본부장은 “SK종합화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화학산업 전체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실제로 와서 보고 듣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참석한 학생들이 화학산업에 대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많은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화학산업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환영사가 끝나고 점심식사까지 마친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본격적인 산업탐방을 시작했다. 조별로 본관, 현장, 자동화창고의 투어가 진행됐다. 현장투어에는 전문 홍보 안내원이 함께해, 육상출하시설, 용제공장, 5개의 정유공장 등 SK 울산CLX의 구석구석을 버스투어를 통해 둘러봤다. 학생들은 화학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SK 울산CLX의 공장 규모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 SK 울산CLX를 탐방 중인 화학탐구프런티어 참여 학생들

이후 자동화창고 견학을 위해 폴리머공장으로 향했다. SK종합화학 Polymer운영 Unit의 신현직 부장의 인솔 하에 자동화시설 탐방이 이어졌다. 화학제품의 포장부터 출하까지 공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폴리머 기반 제품을 직접 만져보며 자동으로 출고가 이루어지는 모습에 신기해했다. 마지막으로 본관에 모여, SK 울산CLX 공장 모형도를 보며 공장 내 모든 시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제16회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 참가자들

한편,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은 일반적인 경시대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화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 성취감을 표현하며 선의의 경쟁을 한다. 8월 본선을 거쳐 통과된 최종 수상자 중 대상부터 은상 11개 팀은 10월 3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 참여하고, 부상과 함께 유럽 대학 및 도시를 탐방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