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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멘델레예프 꿈꾼다,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
2019.05.31 | SKinno News

 

UN이 지정한 국제주기율표의 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요람 KAIST에 과학 한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모였다.지난 25일, 대전 KAIST 창의학습관에서 국내 고등학교 대상 대표적인 화학 관련 축제인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 올해는 러시아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주기율표’를 발표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리기 위해 UN은 올해(2019년)를 ‘국제 주기율표의 해’로 지정했다.

지난 2004년 첫 개최되어 올해 16번째로 진행된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은 기술인력 저변 확대와 이공계 활성화를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화학을 사랑하는 모든 고등학생이 자유로운 탐구를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시작된 청소년들의 화학 축제다.

 

 

이 행사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우리나라 대표 화학기업인 SK종합화학, 금호석유화학, LG화학,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6개사와 한국석유화학협회가 매해 순서대로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SK종합화학이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대표 주최사를 맡아, 산업탐방을 진행한다.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은 고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화학 관련 자유주제를 가지고 참가할 수 있다. 지난 15년간 전국 2,600여 개 고등학교에서 9,400여 개의 과제가 제안되었고, 2만 8,000여 명의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해 1,118개의 작품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72팀이 본선에 진출해 오는 7월 진행할 SK종합화학 사업장의 산업탐방에 참여하게 됐다.

 

 

대전 KAIST 창의학습관에서 본선 진출 팀 대상으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의 첫 순서는 레크리에이션이었다. 상식 연상 퀴즈와 OX 퀴즈로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긴장감을 덜어주었다.

 

▲(좌) KAIST 생명과학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득 심사위원

 

이후, 본선의 심사 기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번 본선에서는 약 4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본선팀의 독창성, 과학적 근거와 가치, 고교 수준의 실험 가능성 및 연구윤리에 대한 중요성을 최우선으로 공정한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위원인 KAIST 생명과학공학과 김종득 명예교수는 “심사 과정은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되겠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부담스러운 학습’이 아닌 ‘재미있는 페스티벌’을 참여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행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수상자 특별강연을 통해 지난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 참여했던 경험을 나누고 이번 기수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팀 30초 스피치와 팀 소개로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우수한 팀에게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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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년에 진행된 제15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산업탐방

 

한편, 제16회 화학탐구프런티어 본선 진출팀은 오는 7월 SK종합화학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하는 산업탐방을 진행한다. 산업탐방은 석유화학기업의 제품 생산 및 연구시설 탐방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화학산업의 현재와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직업 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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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제15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해외탐방

 

최종 수상자 중 대상부터 은상 11개 팀은 10월 3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 참여하고, 부상과 함께 유럽 대학 및 도시를 7박 9일 동안 탐방하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서는 우수한 작품을 지도한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매년 2명에게 부상품과 함께 교육부장관상인 ‘우수 지도 교사상’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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