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매체예술 조형물 ‘매직스피어’ 점등
2025.01.01
SK이노베이션이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라는 주제로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한다. 회사가 보유한 친환경 SV(Social Value, 사회적가치) 사업을 소재로 하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업PR 캠페인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된 ‘자연스럽다’는 문구는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기술개발의 방향이 ‘환경 친화적’이어서 자연스럽고, 이 같은 친환경 사업을 ‘당연하게’ 추구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자연스럽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단순히 인류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기술을 넘어, 자연 생태계와 공존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 및 개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친환경 주유소’, ‘친환경 플라스틱’, ‘전기차 배터리’ 등 환경 친화적 기술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푸르른 나뭇잎을 겹쳐 쌓은 콜라주(collage) 기법을 활용해 이번 캠페인 이미지를 제작했다. 자연이 주는 쾌적함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한편 나뭇잎 사이사이 빈 공간을 이용해 귀신고래, 북극곰, 북극여우, 황제펭귄 등 멸종위기 동물의 형상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폐해를 직관적으로 알리고,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자연과 기술의 공생을 시각화했다.
이 동물들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활동과도 관련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울산 앞바다에서 자취를 감춘 고래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친환경 사업을 하고 있다. ‘우시산’은 울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선박들이 배출한 폐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고래 인형, 에코백, 티셔츠 등을 판매하고 있다.
▲ 울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선박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 폐기물(좌)과 사회적 기업 ‘우시산’이 이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에코백 및 티셔츠(우)
또한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정부(짜빈 성(省) 인민위원회 및 산림보호국), 유엔환경계획(UNEP) 및 환경부 등과 협력해 아시아의 허파라 불리는 베트남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차 맹그로브 식수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베트남에 총 5만여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으며, 올해는 7만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맹그로브는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의 갯벌 혹은 바닷가에 서식하는 태생식물*로,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일반 열대우림의 5배에 달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 태생식물 : 나무에서 씨앗을 틔워 물이나 땅에 떨어뜨려 번식하는 식물
▲ SK이노베이션이 임직원 자원봉사자, 현지 주민 등과 함께한 ‘맹그로브 식수 활동’
이 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등으로 인류와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