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임직원들과의 ‘행복 소통’을 위해 직접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25일, SK 울산Complex(이하 SK 울산CLX) 하모니 홀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全 임직원을 대상으로 첫 번째 행복토크를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함께 한 이번 행복토크는, ‘임직원의 행복’에 대해 임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SK이노베이션은 SK 울산CLX 하모니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서울 및 대전, 서산, 증평 등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들을 위해 화상 중계를 진행했다.
▲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좌)과 화상으로 행복토크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SK 서린사옥)의 임직원들(우)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i-CON*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의 행복에 대한 Pain Point와 그 원인,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 왔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향을 모색해 오고 있다.
(*)i-CON (innovation Communication ON) :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조직 단위별 임직원 대표로 임직원 間, 리더-팀원 間 소통을 주도하는 Opinion Leader 및 Change Facilitator
김준 총괄사장과 임직원들이 함께한 행복토크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행복여정에 동행해보자.
01ㅣ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행복 추구’ 방향
김준 총괄사장은 먼저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이야기한 다양한 Pain Point들의 내재적 원인 3가지를 정리하고, 긍정적인 관점에서 행복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앞으로의 구체적인 개선을 위해 全 임직원이 함께 토론하고, 이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안을 만들어 또 다시 공유/설명. 이후 필요하다면 재차 수정하고 논의하는 ‘행복 추구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02ㅣ‘행복’ 여정의 출발점에서 기억해야 할 것
또한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모든 임직원이 행복 여정을 출발하면서, 공감하고 기억해줬으면 하는 세 가지 바람도 함께 전했다.
첫 번째, ‘임직원 스스로 만드는 행복’
김준 총괄사장은 개개인마다 행복의 정의가 다를 수 있으니 임직원 스스로가 행복을 만드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본인의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이 있어야 행복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배려하며 함께 쌓아가는 행복’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고 관계를 맺으며 존재해야 의미가 있다고 말한 김준 총괄사장은 “회사와 임직원, 그리고 임직원 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교집합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예로 선후배 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더 나은 관계를 위해 선후배가 서로의 입장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김준 총괄사장은 지금의 나는 행복하지만, 미래의 나도 똑같이 행복함을 느낄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즉, ‘배려’라는 부분을 생각해야 하며,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함께하는 행복, 배려하는 행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美 하버드 대학교가 7백여 명을 대상으로 75년간 추적 조사를 통해 행복을 규정해보려 한 실험을 예로 들며, 부와 명예 대비 ‘좋은 관계’가 행복을 좌우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통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준 총괄사장은, 서로 간의 소통이 이뤄져야 보다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고 오해가 있다면 그것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본사(SK 서린사옥)를 비롯해 해외 사업장인 싱가포르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유 오피스’는 자유로운 분위기 안에서 임직원들이 새로운 환경, 새로운 시각에서 업무를 바라보게 하는 것을 넘어 임직원 서로 간에 소통의 기회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큰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긍정의 힘이 이끄는 행복’
마지막으로 김준 총괄사장은 켄터키 대학의 ‘수녀 연구’를 예로 들어 긍정적인 사람들의 생존율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2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전하며 긍정적인 지향점과 마인드 셋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행복이 단기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도 지속가능 해야 한다고 말한 김준 총괄사장은 우리뿐 아니라 우리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회와도 원만한 관계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로 진행된 SK이노베이션 계열 ‘행복토크’는 SK이노베이션 全 임직원이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실천해나가는 행복 여정을 같이 만들자는 다짐의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했다.
“I say Happy, You say Inno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