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천 :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친환경 목재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어요. 커피는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호식품이잖아요. 그런데 커피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는 대부분 버려지고 말죠. 커피 찌꺼기를 이용하면 쓰레기양도 줄고, 합성목재를 만들 때 사용되던 목분(나뭇가루)사용량도 줄일 수 있어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요.
정재웅 : 저희는 사회적 기업 동아리인 단국대 ‘인액터스(Enactus)’에서 멤버입니다. 인액터스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이 스스로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는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어요. 지금 멤버들과는 동아리 안에서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해봤는데 손발이 잘 맞아서 이번 공모전에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황승천 : 지금은 합성목재 생산 기업과 제휴해 시제품을 만들고 있는 중이에요. 천연 식물성 섬유질을 이용한 인조목재 생산 관련 특허 소지자에게 사용 허가도 받은 상태고요. 저희 팀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지속 가능성’인데 커피 찌꺼기를 원활하게 수거하기 위해 커피 전문점과 제휴도 진행 중이고,커피 찌꺼기 수거는 일자리를 찾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최윤희 : 제안서를 준비하면서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 자원을 재활용해서 경제적인 효과도 창출하고 사회적인 일자리도 마련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결선까지 진출하고 보니 더욱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차근차근 준비해서 얼른 실행해보고 싶어요.
강하영 : 정기적으로 봉사 다니는 곳의 어르신들께 저희 팀의 사업계획을 말씀 드렸더니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면서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빨리 저희 아이디어가 실현되어 그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황승천 : 이번 공모전의 최대 참가자 수가 4명이어서 저희만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요,저희를 포함해서 총 11명의 친구들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함께 한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데 함께 힘내서 지금처럼 잘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SK이노베이션 Idea Festival 최종 결선에 오른 다섯 팀의 아이디어를 모두 만나보셨어요. 아이디어 실현 중인 멋진 5팀, 실현된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대상의 영광은 어느 팀이 차지할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