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치열한 경쟁 PT를 통해 SK이노베이션 Idea Festival 최종 결선에 오른 다섯 팀!
다섯 팀은 과연 어떤 아이디어를 제안했을까요?
궁금해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전격 공개합니다!
직접 만나서 듣고 온 톡톡 튀는 결선팀의 아이디어!
지금 만나러 가볼까요?
김지은: 저희 팀은 ‘그린라이트를 켜줘’라는 제목을 가진 아이디어를 제안했어요.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가 직접 영수증 발행 여부를 선택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발급받아서 영수증 발행 비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아이디어죠. 저희가 조사해보니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영수증은 연간 약 80억 건이고, 버려지는 영수증을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만도 2,700억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비용을 줄이면 자원절약도 하고 환경도 보호하게 되는 셈이에요.
김지은: 에코버튼과 기존의 영수증 발급기 연결을 구현 중이에요. 저희가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라서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멘토님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영수증 발행을 원치 않을 경우 ‘에코버튼’을 누르면 ‘그린라이트가’ 들어오는데, 소비자는 이 과정에서 ‘내가 환경을 위해 한 가지 착한 일을 했구나’라고 바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김지은: SK이노베이션 Idea Festival이 아이디어 제안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실현까지 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저희 팀도 실현에 신경 써야 했어요. 저희 팀원이 모두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어서 버튼의 작동원리, 에코버튼과 영수증 발급기 연결 등에 대해서 공부가 필요했죠. 각자 선·후배부터 아는 인맥을 총동원해서 도움도 구하고, 발품도 팔면서 정보를 수집했어요.
박우람: 처음부터 역할을 나누지는 않았어요. 아이디어 발상부터 자료 수집, 정리까지 모두 힘을보탰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동엽이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자료 조사, 관련 법 규정 조사를, 빛나가 좀 더 디테일하게 다듬는 과정을, 지은이가 PPT 정리를, 제가 결선 발표를 맡게 되었어요. 저희 넷이 모두 같은 학교, 같은 과, 같은 학번이에요. 함께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친해졌는데 팀플(팀별과제)을 하면서 서로 어떤 걸 잘하는지도 알고 성격도 알아서 공모전 준비하는데 수월했어요.
박우람: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어요. 반대로 아직 우리나라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정책이나 관심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았죠. 저희가 제안한 ‘에코버튼’을 통해 우리 모두 환경보호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김지은: 손가락 하나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요. 여러분! 이제 그린라이트를 켜주세요.
임동현: 아이디어 제안에서 끝내는 게 아니고 실현까지 직접 해보는 과정이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희 팀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실현되는지 지켜봐 주세요.
윤빛나: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아이디어는 바로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많아요. 에코 버튼이 그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