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제품 성능을 대폭 개선한 엔진오일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미국석유협회(America Petroleum Institute, 이하 API)가 새롭게 제정한 엔진오일 규격인 ‘SN Plus’에 맞추어 개발·출시한 가솔린·LPG 차량용 엔진오일 4종!

SN Plus 규격에 맞춘 엔진오일 신제품들은 SK루브리컨츠가 독자 개발한 윤활기유 Yubase(유베이스)를 활용한 100% 합성유로, 기존 SN 규격 제품 대비 연비 성능이 개선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저속에서 엔진이 빨리 점화되는 LSPI(Low Speed Pre Ignition) 현상으로 야기된 엔진 내마모성을 향상시키는 등, 엔진보호 성능이 대폭 강화돼 엔진 크기는 작지만 높은 출력을 내는 ‘터보 엔진(T-GDI* 또는 GDI 엔진) 차량에 적합합니다.

* T-GDI: Turbo Gasoline Direct Injection

SN Plus 규격을 제정한 API는 1920년대부터 엔진오일 규격을 엄격히 제정·관리하는 기관인데요. API는 연비 및 배출가스 규제, 엔진 기술 발전에 따라 엔진 오일 성능과 규격을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API는 엔진오일 규격 제정 시 S를 가솔린용, C를 디젤용으로 구분해, 두 번째 알파벳이 뒷자리일수록 최신 규격으로 정의하고 있는데요. 1996년 제정된 SJ 규격부터 올해 5월 1일 발효된 SN Plus 규격까지 현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SN Plus 규격은 환경, 연비 규제가 전세계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변경된 것인데요. 자동차 업체들의 엔진 소형화와 고출력화 추세, 그리고 소비자들의 엔진 보호, 고연비 엔진오일에 대한 요구를 함께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진 오일 규격을 제정하는 기관은 API 외에도, 유럽 자동차 제조 협회 (Association Comstructeurs Europeens Automobiles, ACEA), 일본 자동차 기술협회 (Japanese Automotive Standards Organization,JASO) 등이 있는데요. API는 미국과 남미대륙, 유럽,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API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할 만큼 엄격히 준용하고 있습니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최고 수준의 고성능 엔진오일 신제품을 필두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SK루브리컨츠의 발걸음을 지켜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