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SK이노베이션, 2분기 매출 16조 4,937억원, 영업손실 503억원
2014.07.25 | SKinno News

■ 2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4,453억원, 전분기대비 2,760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
■ 석유개발, 윤활유사업 견조한 실적 유지… 석유, 화학사업의 부진 상당 부분 만회
– 석유사업, 정제마진 개선 지연 및 급격한 환율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적자전환
– 화학사업, 아로마틱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39.6% 하락
– 석유개발사업,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84억원 증가한 1,127억원 기록… 견조한 실적 지속
– 윤활유사업,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20.7% 증가… 완연한 회복세

 

동 보도자료에 포함된 20142분기 실적은 외부 감사인의 회계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회계 검토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음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 구자영, http://www.skinnovation.com)이 25일, 2014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4,937억원, 영업 손실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제마진 약세와 환율의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로 석유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아로마틱 제품의 시황 약세가 지속되면서 화학사업 수익성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4,453억원, 전분기대비 2,760억원 감소했다. 매출액도 석유 정제설비의 정기 보수에 따른 가동율의 감소로 전분기대비 3,843억원 줄었다.

하지만, 석유개발사업이 1,1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고, 본격 회복세에 오른 윤활유 사업도 2012년 4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하며 석유사업의 부진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석유사업은 2분기에 매출 12조 2,040억원, 영업손실 2,149억원을 기록했다. 석유제품 마진 하락, 환율 하락 및 정제설비 정기 보수 등의 영향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2,536억원, 전분기대비 2,499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2분기 화학사업의 매출은 전분기대비 1,472억원 증가한 3조 2,61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폴리에틸렌 등 올레핀 계열 제품의 수요 개선에도 불구하고, BTX(벤젠, 툴루엔, 자일렌) 등 아로마틱 제품의 마진 축소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7.2%, 전분기대비 39.6% 감소한 510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1억원 증가한 2,289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 늘어난 1,127억원을 시현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신규 인수한 북미 생산광구 2곳의 자산 취득이 2분기말로 완료됨에 따라, 3분기 이후의 향후 손익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2분기 윤활유 사업은 유럽을 중심으로한 수요의 증가와 윤활유 성수기 진입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9.1%, 전분기대비 20.7% 증가한 794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예정된 스페인 렙솔과의 합작 윤활기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당분간 윤활유사업의 실적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울산, 인천의 신규 PX (파라자일렌) 설비와 스페인 윤활기유 공장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계기로 외형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히고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에 따라 PX 등 화학제품 수익성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요 사업별 실적]

■ 석유사업 (SK에너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인천석유화학)

2분기 국제유가는 이라크의 정정불안 우려로 단기적으로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 조정되며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는 수준을 보였다. 정제마진은 국제유가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의 마진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약보합세를 시현했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약보합세, 환율변동 영향,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12조 2,040억원, 영업손실 2,149억원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향후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성이 지속되고 하반기 글로벌 석유 수요 회복 기대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제마진은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제품 수요가 회복되고 하절기 성수기 도래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화학사업 (SK종합화학)

화학사업은 매출 3조 2,611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폴리에틸렌 등 올레핀 계열 화학제품의 수요 개선에 따른 강보합세에도 PX 등 아로마틱 계열 화학제품의 스프레드 약세로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335억원 감소했다.

6월 이후 PX 스프레드가 개선되기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PX 업체의 가동율 조정과 PTA 가동율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으로 아로마틱 계열의 점진적인 회복세를 기대한다.

■ 석유개발사업 (SK이노베이션)

2분기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2,289억원, 영업이익 1,12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부터 미국 생산광구 물량의 손익 반영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기존 광구의 증산과 지속적인 신규 탐사활동 등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 윤활유사업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사업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로 기유 마진과 판매물량이 모두 상승해 매출 7,407억원, 영업이익 794억원을 시현하며 1분기에 이어 완연한 회복세를 지속했다.

향후 기유 수요는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루브리컨츠는 스페인 렙솔과의 합작 기유공장을 거점으로 해외 고급 기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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