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결식 아동 도시락 지원 7년째 이어져
2024.12.20
– 사회공헌 경험, 예산 부족한 협력사들에 전문 컨설팅부터 자금까지 지원
– 지난해 국내 최초 도입한 ‘동반성장 2.0’ 모델… 올해부터 본격 사업화
– 4월까지 대상업체 공모 및 선정 후 NGO ‘기아대책’과 함께 체계적 지원
– 13일 서린사옥서 김재열 동반성장위원장 등 참석해 사업설명회 개최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 www.SKinnovation.com)이 중소 협력업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는 ‘행복한 동행’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사회공헌 아이디어나 의지가 있어도 예산과 인력, 노하우 등이 부족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협력사들에 전문 컨설팅부터 자금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신개념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실험적으로 도입한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본격화하기로 하고, 240여개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SK그룹 동반성장위원장인 김재열 부회장, 동반성장위원인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기아대책 이성민 회장,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4월 초까지 자사 및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주요 자회사의 협력업체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심사한 뒤 최소 6개 이상의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협력사 소재지 지역사회의 ▲ 저소득층 교육 인프라 지원 등 교육격차 해소 ▲ 문화체험 기회와 문화공간 확대 ▲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소 ▲ 취약계층 복지 지원에 공헌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선정된 협력사들에 3천만원 내외의 사회공헌 활동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 NGO인 `기아대책’과 파트너십을 이뤄 사회공헌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행복한 동행’ 사업은 SK이노베이션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체계화한 ‘동반성장 2.0’ 모델”이라며 “이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이 사업 공모를 통해 공항석유, 일산화학공업, 국제플랜트, 대광석유, 애트 등 5개 협력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뒤 사업 자금과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이 중 공항석유는 소재지인 서울 강서구의 다문화가정 일반 가정을 멘토-멘티로 묶어주고, 다문화가정 부부들의 합동 결혼식을 마련하는 ‘행복 업(Up)! 희망 업(Up)!힐링 스쿨(Healing School)’ 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4가구가 다문화 부부교육 등을 하는 ‘힐링 스쿨’에 참여하고, 다문화 부부 8쌍이 결혼식을 올리는 등 결실을 맺었다.
또한, 비닐하우스용 비닐을 생산하는 일신화학공업은 ‘해피 그린하우스(Happy Green House)’ 프로그램을 통해 지적장애인 시설 두 곳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40여회의 영농 캠프를 열어 장애인들의 직업 훈련과 원예치료를 도왔다.
이 밖에 p결손가정 아동 60명과 임직원 간 1:1 결연 및 힐링캠프 실시(국제플랜트) p 여성 장애인 1,100여명 대상의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대광석유) p 취약계층45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애트)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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