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소재 박람회인 ‘차이나 플라스(Chinaplas) 2018’에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참가했습니다.
SK종합화학은 중국 상해에서 4월 24~27일, 총 4일간 진행되는 ‘차이나플라스 2018’에 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케미칼과 함께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합동 부스를 오픈하여, 현지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 소재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는 독일의 K-Fair, 미국 NPE(National Plastic Exhibition)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손꼽히는데요. 1987년에 시작된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 상해와 광저우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올해는 상해 홍차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차이나플라스 2018에는 다우듀폰(DowDupont), 엑손모빌(ExxonMobil), 사빅(SABIC) 등의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 기업을 포함하여, 국내외 총 3천여 개 업체가 참가하였습니다.
총 면적 306㎡으로 역대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 SK종합화학·SK케미칼의 부스는 다양한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의 부스가 인접해 있는 전시회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SK하우스’라는 컨셉으로, 편안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꾸며졌습니다.
최근 중국 소비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범용(凡容) 제품 중심이었던 중국 화학 시장도 소비재와 고부가 품목 위주로 재편되는 등 수요 차원에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SK종합화학은 실생활에 주로 사용되는 포장재, 식품용기 소재부터 자동차 내•외장재 원료까지 그간 중국 플라스틱 시장 선점을 위해 확보해 온 차세대 주력 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차이나플라스 2018’에서 SK종합화학은 제품과 용도 별로 3개의 전시 공간을(패키징, 오토모티브, 리빙) 구성하여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TM)을 비롯해 지난 해 미국 다우듀폰으로부터 인수한 고부가 화학 제품인 PRIMACORTM(EAA), SARANTM(PVDC)을 첫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답니다.
<’차이나플라스2018’에서 첫 공개한 PRIMACOR™ 와 SARAN™>
고부가 포장재 제품인 PRIMACORTM와 SARANTM은 모두 기술 장벽이 높고, 차별화된 시장이 구축되어 있어 꾸준한 수요가 전망되는데요.
SK종합화학은 ‘차이나플라스 2018’에서 PRIMACORTM와 SARANTM 의 강점과 활용 방안, 기술 소개 세미나를 개최하고 암코어(Amcor)를 비롯한 고객사 100여 곳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중국 고부가 포장재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해 영업이익 9,618억원을 달성해 2016, 2017년 연속 9천억원 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글로벌 경기 등 외생 변수*의 영향을 적게 받는 고부가 화학 제품 군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체질 개선 작업에 집중해 왔습니다.
*외생변수: 어떤 경제 모델을 연립 방정식 체계로 나타낼 수 있을 때 그 경제체계 외부에서 결정되는 변수 (출처: 두산백과)
SK종합화학과 공동으로 참가한 SK케미칼은 친환경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중심으로 전시하였습니다.
지난 4월 25일에는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이 중국 사업 관련 임직원들과 함께 ‘차이나플라스 2018’ 현장을 찾아 SK종합화학 부스에서 직접 고객과의 만남을 갖고, 패키징과 오토모티브 관련 주요 기업 부스도 둘러 보았습니다.
‘차이나플라스 2018’에 참여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한 SK종합화학.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SK종합화학의 노력을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