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AI로 자원탐사∙선박유마케팅서 효율 높였다
2024.11.10
※ 본 포스팅에 포함된 2017년 4분기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회계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회계 검토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늘 SK이노베이션의 2017년 경영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6조 8,265억원, 영업이익 3조 2,343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전사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하면 2016년 실적을 소폭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사업에서만 영업이익 2조 705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비정유부문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섰는데요.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명실상부한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연이어 차별화된 호실적을 거두게 된 것은, 무엇보다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추진하며 사업구조와 수익구조를 혁신한 결과로 볼 수 있는데요.
그간 SK이노베이션은 화학, 윤활유 사업 등 비정유부문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도 튼튼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사업구조 혁신을 이뤘습니다. 이를 통해 ‘업황 변동에 따른 내성, 즉 좋을 땐 더 좋고 나쁠 땐 덜 나쁜 기초체력’을 갖춤으로써 차별적 우위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죠.
2017년 화학사업과 윤활유 사업 등 비정유사업은 SK이노베이션의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딥 체인지’ 전략의 강한 실행을 통해, 비정유 부문에서 안정적이고 탁월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것이죠.
특히 화학사업은 매출액 9조 3,392억원, 영업이익 1조 3,77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요. 2016년에 이어 영업이익 1조원을 연이어 돌파하며 SK이노베이션의 비정유 중심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윤활유 사업 또한 지난 2011년 5,096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인 5,04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을 견인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석유개발 사업이 1,88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힘을 더했습니다.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한 정제마진(*)의 강보합세(**)가 지속되고 화학제품 스프레드(***) 또한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SK이노베이션은 올해도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주당 1,6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2017년 연간배당을 전년 대비 25% 상승한 주당 총 8,000원을 배당하기로 확정했는데요. 이에 따라 배당금 총액은 7,456억원으로 배당금 규모 또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