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SK네트웍스로부터 석유도매사업을 인수합니다. 이로써 SK에너지는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석유제품의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를 수 있게 됐는데요. 자세히 한 번 살펴볼까요? 🙂
SK에너지가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국내 석유유통 사업은 SK와 거래 중인 자영 주유소, 일반 운수•사업체 등의 판매망과 인력, 자산 모두를 포함한 도매사업(Wholesale) 일체가 대상인데요. 순자산과 영업권 등을 포함해 양수금액 총 3,015억 원 규모입니다.
SK에너지는 SK네트웍스와 거래 중인 2,175개의 자영주유소와 일반 운수•산업체 등 판매망 전체에 대한 사업권을 넘겨받게 되었는데요. 이는 연간 3,400만 배럴의 석유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규모이며, SK에너지가 인수한 사업에 종사하는 인력 전체의 고용 승계도 함께 진행됩니다 🙂
SK에너지의 SK네트웍스 석유도매사업 인수는 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 아래 마케팅 효율화 차원에서 오랜 기간 검토해 온 결과인데요. 이를 통해 SK에너지는 석유제품의 생산과 판매 전략을 일원화하고, 유통구조를 단순화하여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SK에너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SK주유소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예정인데요. 품질, 수급, A/S 등 다방면의 서비스 수준을 높여 유통고객과 최종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 또한 높여갈 계획입니다.
이번 인수는 SK에너지와 SK네트웍스의 주주총회 및 기업결합신고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SK에너지 내 통합 조직은 11월 초에 공식 출범할 예정인데요.
석유도매사업 인수를 발판 삼아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을 향해 더 큰 도약을 펼쳐 나갈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