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사업의 진행 과정 중 물류단계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출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거대한 원유를 입하해 저장하고 까다로운 정제과정을 거쳐 최종 출하되는 석유의 출하 과정! 지금부터 SK에너지의 석유 운송수단별 출하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설명: 제품 선적 중인 선박 및 부두 시설>
1) 선박 출하
선박 출하는 주로 대형부두를 통한 수출용 석유제품의 운송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SK에너지는 연간 약 2억 2천만 배럴 (약 17,500만 드럼으로 일렬로 세우면 101,500km로 지구둘레의 약 2.5배)을 출하할 수 있는 규모의 총 8개 부두 (20개 충유장)를 보유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박 출하는 SK에너지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다양한 팀들이 함께 협업을 진행하며 까다로운 제품 선적 운영절차를 거치게 되는데요. 선박의 출하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Order 접수 ② 접안 ③ 안전점검 ④ 출하 ⑤ 출항 |
<사진설명: 울산 앞바다 상공에서 본 대형부두 시설>
2) 유조 자동차 (Tank Truck) 출하
유조자동차 일명 탱크로리는 유류 제품 액체나 기체의 화물을 수송하기 위하여 차대 위에 탱크를 설치한 유류 자동차 말하는데요.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와 LON (Local Operation Network)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 주문부터 출하, 수송, 차량관리, 출하결과 등을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경질유 제품 출하중인 육상 T/T 출하장>
유조 자동차의 자동 출하 시스템은 차량의 출입부터 실시간 모니터링, 출하 결과까지 관리함으로써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는데요. 그 주요기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자동 출하 시스템 주요 기능 ① 차량 출입 관리: RF-ID를 통한 차량 정보 확인 및 출입 통제 자동화
② 배차 현황 관리: 출하 예고된 차량의 배차정보 제공
③ 출하 관리: Local Controller를 이용한 현장 계기 자동제어, 출하관련 자료 실시간 파악/저장/관리
④ 출하 Monitoring: 출하장내 차량 실시간 Monitoring, 출하관련 정보 관리 / 운영
⑤ Pump 자동 On/Off(DCS): 출하 차량 대수에 맞추어 출하 Pump 자동 O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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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조화차 (Rail Truck Car) 출하
철도를 이용하여 석유 제품을 운송하는 유조화차는 대차 위에 탱크를 설치한 화물차를 의미하는데요. SK에너지에서 유조화차로 출하되는 제품들은 주로 항공유(JP-8), 실내등유(KERO), 초저유황경유(ULSD), B-B(Light Residue Fuel Oil), B-C 등이 있습니다. 유조화차 운영을 위해 SK에너지는 울산항역 및 장생포역 (‘52년 9월 보통역으로 영업개시, 64년 역사 신축 후 ‘97년 화물취급 전용선으로 지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역은 화물취급(특히 유류화물) 전용 기차역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현재 유조화차 취급을 위해 고사호(67년 도입)와 코끼리호(79년 도입) 2개의 기관차로 운영 중이며, 유조화차의 출하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설명: RTC 자동출하 시스템>
① 출하 계획 ② 출하 준비 ③ 충유 ④ 출하 완료 |
4) 송유관 출하
송유관 출하는 장거리(YKP), 남북(SNP) 송유관 출하 및 대내/외 공장간 직접 Pipe Line (직배처 포함) 통한 출하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각 송유관이 이어져있는 경로를 따라 석유제품 종류도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① 장거리 송유관 (YKP) - 101Km ② 남북 송유관 (SNP) ③ KIP : 인천~고양 (31km) ④ TKP : 포항~의정부 (452km) ⑤ 호서 : 대산~천안 (93km) |
지금까지 SK에너지의 석유의 운송수단별 출하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석유사업을 구성하는 총 4단계의 과정 중 물류단계에 속하는 석유 출하는 제품을 분배하고 까다로운 정제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최적의 제품을 내보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바다 건너 원유를 수송해 우리의 삶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욱 꼼꼼하고 세심한 작업을 통해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SK에너지의 노력을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