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시간 참 빠르죠? ^^
혹시 <아더 크리스마스, Athur Christmas>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눈 덮인 북극의 산타 왕국에서 매년 12월 24일 하룻밤 동안 전 세계 20억 명의 어린 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이야기인데요. 영화에선 최첨단 IT시스템을 활용해 20억 명의 착한 어린이들의 편지, 신상 등을 분석하여 각각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골라내고, 한 어린이당 약 18초 만에 선물을 전달하여 새벽 4시까지 배송 을 완료하는데요. 이와 같은 내용들을 빅데이터(Big DATA)와 분석이라고 할 수 있죠!
영화 ‘아더 크리스마스’는 Optimization과도 연결 지어 볼 수 있답니다.
산타가 하룻밤 동안 전세계를 돌며 선물을 배달하고 오려면 어떻게 경로를 수립해야 시간과 거리를 최소화 할 수 있을까요? 이 문제가 어려운 이유는 방문할 도시 수가 늘어날수록 가능한 경로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방문할 도시가 15개면 경로 수가 436억 개에 이르고, 25개 도시의 경로 수는 하늘의 별 보다도 더 많아지니, 산타 혼자 결정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문제라 Optimization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겠죠?
지금까지 수학자들이 풀어 낸 190만개 도시를 방문하는 최적 경로에 따르면, 산타는 총 7,515,948km를 하룻밤에 여행해야 한다고 해요. 산타와 함께 선물을 싣고 다니는 루돌프도 정말 힘들겠네요. T_T
이처럼 산타가 활용하는 Optimization을 SK이노베이션도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SK이노베이션의 Optimization(의사결정최적화)을 소개합니다!
원유는 나라별, 지역별, 생산 광구별 등에 따라 유종이 수백 가지가 넘고, 색깔이나 점도, 성분 등도 제각각인데요. 원유를 정제해 생산되는 나프타와 경유, 중질유 비율도 모두 다 다르고, 원유를 배합했을 때 발생하는 ‘경우의 수’도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경우의 수에 대비, 최적의 생산을 위해 최적의 배합 비율을 도출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사용 중이랍니다. 소프트웨어는 설비 조건, 원유 성질, 제품 생산 규격, 재고 현황, 출하 계획 등 수 많은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게 설계되었는데요! 이 같은 모델이 전 제품의 생산단계에 적용된다고 가정할 때, Optimization(의사결정 최적화)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는 수천억 원에 이른답니다.
글로벌 정유•화학업계의 메이저 기업인 미국의 쉐브론은 ‘Petro’라는 자체 최적운영 소프트웨어 모델(Optimization Software / Planning Model)을 개발하고 사업에 적용시킴으로써 다운스트림 비즈니스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 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원 수준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쉐브론 같은 글로벌 메이저 수준에 이르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공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Optimization 본부’를 별도 조직으로 독립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Advanced Optimization을 기반으로 다양한 과학적 기법을 적용하여 기업경영 전반의 의사결정 고도화를 추진 중이랍니다.
그럼 Optimization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더 발전할 SK이노베이션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