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브렉시트(Brexit)란? 브렉시트의 영향과 SK이노베이션의 대응
2016.06.20 | SKinno News

최근 ‘브렉시트’를 둘러싼 이슈가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브렉시트(Brexit)에 대해 알아보고,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그리고 이에 따른 SK이노베이션의 대응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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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에서 ‘브렉시트’라는 단어 많이 들으실 텐데요. 브렉시트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British(영국) + Exit(탈퇴)의 합성어인 브렉시트란, 한마디로 ‘영국이 유럽 연합(EU)을 탈퇴한다’ 라는 뜻입니다.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영국이 유럽 연합(EU)을 탈퇴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는데요. 지난 23일, 영국의EU 탈퇴&잔류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 투표가 진행되었고, 유권자 70% 이상이 참여한 국민 찬반투표 결과가 51.9%가 찬성하면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되었습니다. 이로써 영국은 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이래, 43년 만에 EU 회원국을 탈퇴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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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영국은 왜 유럽 연합(EU)을 탈퇴하려고 했을까요? 한마디로 쉽게 설명하자면, 영국은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분담금
영국이 브렉시트를 원한 이유로는 부담에 비해 적은 혜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유럽 연합(EU) 국가들은 매년 유럽 연합(EU) 예산 분담금을 내는데, 작년 영국의 유럽 연합(EU) 분담금은 180억 파운드로, 약 30조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영국은 2014년 3분기 이후, GDP 성장률이 역성장하고 있는데요. 유럽 연합(EU) 분담금은 과도하고, 차라리 이 돈을 국가 내에서 쓰는 것이 더 낫다는 주장이 확산되었습니다. 또한, 영국은 유럽 연합(EU) 국가 중에서도 잘사는 나라에 속해 해마다 큰 분담금을 내고 있지만, 사실상 주도권은 독일과 프랑스가 쥐고 있어 영국으로선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2) 난민 문제
최근 붉어진 유럽 내 난민 문제도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한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파리 테러 등 난민 이슈를 뜨거운 감자로 만든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한 것이 브렉시트의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이민자 유입이 자유로운 유럽 연합(EU)의 정책으로 인해 남부와 동유럽의 저렴한 인력과 난민까지 대거 몰려들게 되고, 늘어난 이민자로 인해 영국은 일자리 부족과 사회복지제도 문제에 시달립니다. 난민들은 자국민들이 낸 국가 세금으로 혜택을 받고, 이에 따라 자국민들의 부담은 늘어나게 되면서 결국 영국인들의 불만이 폭주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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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반응은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의 피해가 영국과 EU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 혼란 극대화 등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나,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영국을 제외한 세계 경제에의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 것인데요! 즉, 단기간 유가, 환율 등 당분간 당사와 관련된 지수들 또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계 경제 위축 우려 등으로 정제마진/일부 제품 마진 축소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브렉시트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정유 • 화학업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브렉시트 이후 열흘이 안 돼 글로벌 금융시장이 평온을 찾으면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어쩌면 지금부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글로벌 금융 충격은 멈췄지만, 글로벌 저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미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 중이랍니다.

정유/화학업계에서 브렉시트를 걱정하는 이유는 이런 이유입니다. 직접적인 손익 영향은 제한적이나, 향후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확대 시 부정적인 영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국내 정유/화학업계에서 對 EU나 영국 수출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75%를 차지하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 위축에 따른 글로벌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은 타격이 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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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알파고’ : Optimization
지난 3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알파고의 등장! 알파고는 수십만 건의 대국 정보 즉, 대국 관련 ‘빅 데이터’를 치밀하게 수집, 저장, 검색, 분석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구축했습니다. 매 수마다 수억 가지의 경우의 수를 동시에 분석, 실전에 적용함으로써 인간의 사고와 직관마저 압도했던 대표적인 빅 데이터 분석, 활용의 예였죠.
SK이노베이션은 알파고의 대국 알고리즘과 같은 빅 데이터 기반 최적운영(Optimization) 방식을 정유, 화학제품의 생산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창사 이래 쌓아 온 50여 년간의 원유 도입, 배합, 반제품과 완제품 생산, 그리고 화학, 윤활유 등 다운스트림 제품 생산에까지, 다양한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들을 모두 수집해 이를 저장하고 분석, 알고리즘 구축으로 연결시켜 최적운영의 관점에서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일수록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옵티마이제이션(최적운영)’을 통해 아시아 역내 경쟁력 있는 대표 정유 •화학업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biz portfolio 보유로 이익 변동성 감소
SK이노베이션은 정유 외에도 화학과 윤활유사업이 있습니다. 과거보다 한층 개선된 biz portfolio로 인해 정유/화학/윤활유/석유개발사업 등이 보완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구조는 수익 안정성으로 이어져 경쟁사 대비 탁월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시장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유가, 환율, 정제마진 등 정유, 화학업계를 둘러싼 주요 변수와 관련해서 글로벌 시장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사전적으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달러화와 엔화, 금 강세 대비 유가 하락에 대비하고 변동성이 높아지는 금융시장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며, 특히 개별 제품의 수급영향을 받는 석유/화학제품 마진 변화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가 더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브렉시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 브렉시트가 미칠 영향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SK이노베이션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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