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AI로 자원탐사∙선박유마케팅서 효율 높였다
2024.11.10
▲ 지난 2월 8일, AVPN(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이 주최한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의 새로운 물결 : 동북아시아의 ESG 전략’ 웨비나(Webinar)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적 실행과 ESG* 경영 내재화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ESG 전략 방향과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지난 2월 8일, SK이노베이션이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이하 AVPN)가 주최한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의 새로운 물결 : 동북아시아의 ESG 전략(A New Wave of Corporate Social Impact : ESG Strategy of North East Asia)’ 웨비나**에 참여했다.
(**) 웨비나(Webinar) :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인터넷의 웹상에서 행해지는 세미나를 말한다. – 출처 : 한국경제 경제용어 사전
AVPN은 아시아 최대 임팩트 투자자·사회혁신기관 네트워크로, 2013년부터 매해 아시아 소셜 임팩트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동북아시아(NEA) 시장 성숙에 따라 사회·환경 문제가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내 한국·일본·대만·홍콩의 비즈니스 선도 기업들이 함께 모여 ‘동북아시아 특화 ESG 전략’을 모색하고 기업들의 ESG 전략 사례를 중점적으로 공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 (좌) 2월 8일 진행된 AVPN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의 새로운 물결: 동북아시아의 ESG 전략’ 웨비나 소개 이미지(출처 : AVPN) / (우)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 웨비나 캡처 화면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 조환성 PL을 비롯해 소셜벤처 엠와이소셜컴퍼니(Merry Year Social Company. 이하 MYSC) 김정태 대표, 홍콩의 조이스 웅(Joyce Wong) 포티쿠스 아시아(Porticus Asia) 그랜트 매니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 대만의 첸 팅주(Ting-Ju Chen) 이지카드(EasyCard Corporation) 회장, 일본의 타카후미 이쿠타(Takafumi Ikuta) 후지쯔(Fujitsu Limited) 지속가능성 유닛 사회적가치 부서 책임자 등 현직 리더들이 참여해 ESG 전략에 대한 방안을 공유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동북아시아의 ESG 전략’ 웨비나에서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 전략과 실행체계, 그리고 관련 사례로 ‘그린(Green,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ESG추진담당 조환성 PL은 “SK이노베이션은 GROWTH 전략***을 기반으로 ESG 경영 실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5년 ESG의 내재화를 목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GROWTH 전략: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차별적 탈/저탄소 전략을 수립, 친환경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해 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혁신을 통한 넷제로 추진(Green Innovation, Road to Net Zero),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이 되는 SHE 강화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Outstanding SHE Management, Winning the Trust), 궁극적인 목표인 이해관계자의 행복(Together with Society, Happiness for all) 등 SK이노베이션의 지향점을 모두 반영한 전략
▲ 지난 2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 구성원들이 AVPN 웨비나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조환성 PL은 GROWTH 전략 중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Together with Society’의 과제인 그린 스타트업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설명했다. 대표적인 협업 성공 사례로 정부-대기업-임팩트 펀드(Impact Fund)가 연합한 그린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모델인 ‘에그’****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 ‘에그’ :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인 ‘에그’는 ‘에’스케이 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과 ‘그’린벤처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그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린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SK에너지가 가상발전소 운영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Hertz)’와 파트너쉽을 통해 SK주유소에서 재생 에너지 발전 및 공급이 가능하도록 업무 협업을 추진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SK인천석유화학이 폐타이어 재활용 및 열분해유 제조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엘디카폰(LDC)’과 협업하여, 폐타이어를 재활용하고 친환경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등 자원 순환에 기여한 사례를 발표했다.
조환성 PL은 “양 사 간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경제적 측면의 가치를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그린 이노베이션(Green Innovation) 및 ‘Together with Society’ 차원의 사회적 가치를 증대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에그의 장기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국내외 친환경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신규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2월 말부터 SK이노베이션 에그 프로그램 3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에그 3기 선정 시 저탄소·친환경 분야의 사업성, 혁신성, 사회적 임팩트 창출 가능성 및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친환경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약 1년간 협업 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투자유치 자문, 기술자문, 사회적 임팩트 측정 등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사별로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도 받게 된다. 에그 3기는 2월 23일부터 창업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startup.go.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AVPN 글로벌 컨퍼런스 2022’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의 전략’ 세션 패널로 참석해, 한국의 대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이유와 전략을 발표했다. 또, 2021년 ‘AVPN 동북아 써밋’에도 세션 패널로 참석해 국내 최초로 정부-대기업-임팩트 펀드가 연합한 그린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모델인 ‘에그’ 프로그램을 사례로 토의를 나눈 바 있다.
▲ (좌) 2022년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AVPN 글로벌 컨퍼런스 2022’의 ‘기업의 소셜 임팩트 모델’ 총회 세션 / (우) 2021년 11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AVPN 동북아 써밋’에서 열린 그린 생태계 육성 모델인 ‘에그’ 프로그램 사례 발표 세션을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문제 해결 솔루션을 지닌 사회적기업들의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