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구성원 3,100명, 2주간 집중 봉사활동에 구슬땀
2024.11.05
■ 정부, 대기업, 임팩트펀드가 연합해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국내 최초 사례
■ 친환경 스타트업, “’에그’는 스타트업 맞춤형 프로그램” 필요성 공감
– 에코인에너지 이인 대표 “투자, 기술 지원, 규제 개선 등 스타트업 취약 부분 채워줘”
– 라잇루트 신민정 대표 “소재 개발, IR 코칭, ESG 인증 등 스타트업 맞춤형 도움 받아”
SK이노베이션이 11일 AVPN 동북아 써밋 (AVPN Northeast Asia Social Investment Summit) 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정부-대기업-임팩트펀드가 연합한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모델인 ‘에그*)’ 프로그램을 사례로 패널 토의 세션을 진행했다.
*에그: ‘에’스케이 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과 ‘그’린 스타트업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음
AVPN(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은 블랙락, 록펠러 재단 등 약 600여곳의 글로벌 투자기관, 기업 등이 속해 있는 아시아 최대 임팩트투자자 · 사회혁신기관 네트워크다.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금번 써밋에는 지속가능투자∙소셜임팩트 창출에 관심있는 대기업, 재단, 투자자, 지원조직, 혁신기업 등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와 연계된 임팩트 투자, 지속가능경영, 공공-민간 분야간 협력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SK이노베이션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연합하여 ‘창업도약패키지 기반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에그’는 지난 9월부터 친환경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하여 그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그’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각 사별로 창업도약패키지 기반 사업화지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이 자금을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시범사업(Test Bed) 개발도 가능하다. 또한, 우수 스타트업 최대 3-5개 회사를 선정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자회사와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혁신을 위해 투자하는 임팩트 펀드(Impact Fund)와 공동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세션에서는 임팩트 투자사인 HG Initiative의 남보현 대표, 창업진흥원 창업도약실 김미애 실장, SK이노베이션 ESG전략실 조환성 PL, Start-up에서는 에코인에너지 이인 대표, 라잇루트 신민정 대표가 패널로 참여하여,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연합 모델의 중요성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에코인에너지 이인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은 투자와 기술 지원, 규제 개선 등 스타트업들의 취약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며, “에그는 단순 대기업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대기업 – 스타트업 간 상생의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
라잇루트 신민정 대표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IET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폐분리막 샘플 공급을 받아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었고, IR 코칭, ESG 인증 등 스타트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그’에 선발된 친환경분야 스타트업은 소프트베리, 에코인에너지, 부명, 이빛컴퍼니, 농업회사법인 그린, 씨앤엘디, 그린패키지솔루션, 제앤케이, 케미폴리오, 라잇루트, 청솔씨앤티, 이유씨앤씨, 에코라이프패키징, 에어그린, 에프투비, 어썸랩, 더로드, 한국정밀소재산업, 사이클롭스, 드로닉 등이다.
금번 세션에 참여한 패널들은 친환경 생태계 조성은 단기간 내 달성이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하며, ‘상호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친환경적 임팩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오늘 AVPN 동북아 써밋에서 열린 친환경 생태계 육성 모델인 ‘에그’ 프로그램 사례 발표 세션을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