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저 깊은 바닷속에서 부터 석유가 만들어진다고?”
자동차, 주유소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 옷, 신발 등 주변 곳곳에서 우리의 삶을 이롭게 만드는 석유! 석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지금부터 귀여운 블록들이 SK이노베이션이 하는 일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고 합니다. SK에너지와 SK루브리컨츠의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블록 증정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끝까지 주목하세요! ^^
본격적인 석유 추출 전, 먼저 석유를 찾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시추 탐사’인데요. 반드시 이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탄성파 탐사의 자료가 아무리 완벽해도 시추를 하지 않고는 실제 석유 부존의 유무는 물론, 매장량과 생산 가능성 등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추 탐사는 탄성파 탐사에서 획득한 자료를 통해 저류층의 깊이, 두께, 면적 등을 종합해 시추위치를 정한 다음 직접 지면에서 저류층까지 구멍을 뚫어 석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산출 능력을 평가하는 작업인데요. ‘I’자 형태의 수직 시추와 ‘L’자 형태의 수평 시추 방법이 있습니다.
시추 장비는 예상되는 저류층의 깊이와 압력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대체적으로 최소 1~2km는 시추해야 하며, 육지의 경우엔 이동성과 접근성을, 해저의 경우에는 수심 깊이를 고려해 시추 장비를 선택한답니다. 시추 장비 중 하나인 ‘착암기’는 암석에 구멍을 뚫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착암기 끝에는 작업 지점의 온도와 압력을 측정하는 장치가 달려있답니다. 이는 해당 지점의 전기 저항 여부를 파악하기 위함인데요. 석유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이기 때문에 시추 지점에 석유가 있다면 전기 저항이 높게 나타나겠죠?
시추 작업을 통해 추출된 원유는 커다란 유조선을 타고 SK이노베이션 정유공장으로 옮겨집니다.
갓 추출된 원유는 각종 불순물이 섞인 상태이므로, 바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용도로든 활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한답니다. 가열로에서 약 350도로 끓여진 원유는 석유 증기 상태가 된 다음, 상압증류장치로 보내지는데요. 이때 다양한 성분이 포함된 원유는 각각 끓는 점이 다릅니다. 이를 이용하여 증류 분리를 시키고 끓는 점이 높은 순으로 LPG,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등의 종류로 나뉘게 된답니다. 각각의 성질에 따라 다양한 석유 제품으로 가공된 원유는 가정 난방이나 취사용 연료, 교통수단 등을 움직이는 연료로 쓰이게 됩니다.
이렇게 정제과정을 거쳐 생산된 다양한 석유 제품들은 유조차에 실려 주유소나 기름이 필요한 곳으로 수송됩니다.
전 세계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약 35%를 차지하는 석유. 그만큼 수많은 상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석유는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운반과 보관이 용이해 교통수단과 난방 등의 연료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화장품, 옷 등 우리 일상을 이롭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석유 화학 제품을 만들어 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