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매출액 18조 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 - 기존 성장동력의 견고한 실적으로 영업이익 6,247억원 달성
■ 석유ㆍ화학ㆍ윤활유ㆍ석유개발 등 기존 사업이 고른 성장세 이끌어… 석유사업,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직전분기 영업적자 탈피
■ 계절적 성수기 진입, 중국 광구 생산량 추가 확대로 2분기도 견조한 실적 지속 전망
■ 신성장동력인 배터리사업, SK온 출범 후 수주 180조 추가… 총 400조 돌파ㆍ대규모 수주 바탕 중장기 수익 개선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 화학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개최한 2024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8조 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742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521억원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87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97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에너지,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배터리사업은 캐즘(Chasm, 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 및 판가 하락 등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지만,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글로벌 전 생산설비의 가동률 향상 및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확대 등 영향으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환율 및 유가 상승으로 인한 환 관련 손실 및 상품파생손실 영향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6,065억원 발생해 182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사업 투자 지출 확대 등으로, 전년 말 대비 3조 79억원 증가한 18조 5,744억원을 기록했다.
■ 2024년 1분기 사업별 실적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등으로 전 분기 보다 7,563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5,9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화학사업은 벤젠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마진 상승과 나프타(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41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1,245억원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견조한 수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고정비 감소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4억원 증가한 2,204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의 생산량 지속 확대에 따라 판매물량이 늘어나 전분기 대비 473억원 증가한 1,54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배터리사업은 판매물량 감소 및 판가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1조 395억원 축소된 매출액 1조 6,8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3,315억원을 나타냈다. 해외 법인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가동률 저하, AMPC 축소 등 요인에 기인했다. 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고객사향 판매 물량 감소 및 가동률 하락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영업손실 644억원을 기록했다.
■ 2024년 2분기 시황 전망
2분기 석유사업 시황은 OPEC+ 감산 지속,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이동 수요 개선 등으로 견조한 정제마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사업은 하반기 가솔린 블렌딩 수요 증가 등으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점차 개선되고, 중국 정부의 내수활성화에 따라 폴리에틸렌(PE) 및 폴리프로필렌(PP)의 스프레드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가 올해 3분기 최대 생산량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배터리사업은 SK온 출범 이후 단 2년 만에 180조원 규모 물량을 추가 수주해 누적수주잔고가 400조원을 돌파했으며,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 및 현재 진행 중인 라인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 비우호적인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설비 증설 시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첨부]
1. SK이노베이션 분기 실적 (K-IFRS기준) (단위: 억 원)
1Q 2023
4Q 2023
1Q 2024
YoY
QoQ
매출액
191,429
195,293
188,551
-2,878
-6,742
영업이익
3,750
726
6,247
2,497
5,521
2. 사업별 2024년 1분기 실적 (K-IFRS기준) (단위: 억 원)
석유*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배터리
소재**
Staff
계
매출액
128,548
27,590
11,373
3,701
16,836
317
186
188,551
영업이익
5,911
1,245
2,204
1,544
-3,315
-644
-698
6,247
*석유 : SKE, SKTI, SKIPC 석유사업 / 화학 : SKGC, SKIPC 화학사업
**소재 : SK이노베이션 계열 내부거래를 제거한 SK이노베이션 연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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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구성원 타운홀 미팅 “배터리 산업은 정해진 미래… 본원 경쟁력 단단히 갖춰야”
■ 24일 오후 관훈사옥서 전 구성원 대상 온·오프라인 타운홀 미팅
■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캐즘’, 성장 발판으로 활용하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 기술, 제조 등 여러 분야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최 수석부회장 발표와 질의응답, 경영현황 공유 등이 이어졌다. 구성원 10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 국내외에서 2,000여 구성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당초 예정된 2시간을 넘겨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최 수석부회장 주재 타운홀 미팅은 2021년 10월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최 수석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SK온은 출범 이후 매년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구성원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어 구성원 사전질문과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직접 답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배터리 산업 성장 둔화에 대한 질문에 “수요 관련 여러 우려가 있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각국 환경정책 및 연비 규제, 전기차 라인업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으로 지속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캐즘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한 SK온에게 위기이자 좋은 기회”라며 “수요 회복 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상장(IPO) 시점에 대해 “SK온 상장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상장할 준비를 갖췄는지, 거시 금융 환경은 어떠한 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어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원가 경쟁력, 연구개발, 생산 능력 등 제조업의 모든 역량이 중요하다”며 ”어렵지만 우리는 한 마리 토끼가 아닌 최소 대여섯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 제조업은 첫 5년은 손해가 나기 마련”이라고 전제한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그 시기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극소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이석희 최고경영자(CEO)는 성장 전략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대외 환경에 단단히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기본기를 주문했다.
이 CEO는 경쟁력 개선 방안으로 ▲사업 영역 확대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제고 ▲제품 포트폴리오 및 케미스트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CEO는 “경기가 살아났을 때 경쟁사보다 더 강하게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품질 좋은 제품을 싸게 만들 수 있는’ 업의 기본기를 탄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수석부회장은 평소 SK온 경영진에게 소통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타운홀 미팅 외에도 비어 타임, 탁월한 성과를 낸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SK온 레코그니션 시상식’ 등 다양한 사내 행사에 참여하며 구성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사진설명]
(사진1, 2)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개최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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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 생산, 국내 미생물 기술로 연다”
■ SK지오센트릭, 부산물 최소화한 원료물질 생산 성공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업 ‘청신호’
■ 원가 경쟁력 확보 및 환경부담 저감 ‘일석이조’
극한의 환경 조건에서 증식 가능한 미생물들을 활용해 생분해성 플라스틱(폴리젖산, PolyLactic Acid, 이하 ‘PLA’) 원료물질을 생산해 내는 기술이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SK지오센트릭은 극한환경미생물을 활용해 PLA의 원료물질인 ‘젖산’을 생산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성과로 향후 PLA 시장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생분해성이 우수해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각광받는 PLA는 식물성 원료에서 생성된 젖산이 발효되면서 고형(固形)의 생물중합체(biopolymer)가 형성되는 식으로 얻어진다. 자연물에서 얻어지고 분해되는 기간도 3~6개월에 불과해 의료도구, 식품 용기, 빨대, 티백 등에 사용되며 기존 플라스틱 제품들을 대체해가고 있다.
그러나 원료물질인 젖산 생산을 위해서는 미생물 발효 중 산을 중화하는 중화제(칼슘)를 투입해야 하는데 이 때 화학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부산물(황산칼슘)이 업계의 고민거리였다.
이에 SK지오센트릭은 ‘내산성(耐酸性) 미생물 기술’을 구축,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산에 강한 극한환경미생물을 활용함으로써 중화제는 대폭 줄이고 부산물 발생은 최소화한 것. 이는 미국 기업만 상업화에 성공했던 방식이라, 기술장벽을 무너뜨린 국내 연구진의 개가로 평가된다. 한국생물공학회는 이에 따라 연구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에게 지난 18일 우수기술연구상을 시상했다.
전 세계 각국이 생분해 소재 지원책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는 2019년 15억400만 달러였던 세계 PLA 시장규모가 2032년 138억 9,109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 평균 성장률은 18.5%에 이른다. PLA는 생분해성이기도 하지만 생산하는 전(全)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의 양이 폴리프로필렌(PP) 등 기존 플라스틱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전망이다.
SK지오센트릭은 이 기술에 대한 실증작업을 통해 효용성과 효과 등을 검증하는 파일럿 테스트에 조만간 들어갈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박재연 박사는 “고유 미생물 플랫폼을 활용한 PLA 원천물질 생산은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낸 것”이라며 “원가 경쟁력 확보에 큰 이점이 있고 부산물 처리에 따른 환경부담과 처리비용도 줄일 수 있어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PLA와 관련한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비롯, 경량화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 신시장에서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설명]
(사진1) 대전 유성구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실에서 박재연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PL(생물화학공학 박사)이 PLA 기술 연구설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2)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실에서 박재연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PL(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연구진이 PLA 기술 연구설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3) 18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박재연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PL(오른쪽)이 박경문 한국생물공학회 회장으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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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차이나는 플라스틱’으로 사로잡는다
■ SK지오센트릭, 경량화 소재/신기술 에너지용/고부가 포장재/고기능 폴리머 등 미래형 플라스틱 선보여
■ 세계 유일 상업생산 고산도 EAA(에틸렌아클린산, Ethylene Acrylic Acid) 등 독자기술력에 눈길
■ 나경수 CEO, “고부가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화학제품 시장 여는 열쇠”
SK지오센트릭이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에 참가해 고부가 화학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서 SK지오센트릭은 에틸렌 아크릴산(EAA)을 비롯해 아이오노머(I/O), 경량화 소재 등 고부가 미래 화학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차이나플라스는 ‘스마트 제조, 첨단소재 및 친환경 재활용 솔루션’ 주제로 개최돼 전 세계 4,4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전시에 참여하고, 방문객이 2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지오센트릭은 차세대 화학제품 전시로 글로벌 고객들을 맞는다. 340㎡ 규모 전시부스는 △접착&밀봉 솔루션(Tie&Sealing Solution)·신기술에너지솔루션(New Energy Solution) △라이프스타일솔루션(Lifestyle Solution) △어드밴스드 솔루션(Advanced Solution) 등 3개 주제로 각기 섹터를 마련했다.
접착&밀봉 솔루션과 신기술에너지솔루션 섹터는 EAA, 아이오노머를 핵심 제품으로 소개한다. EAA는 포장재용으로 주로 쓰이는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이 높아 글로벌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2017년 미국과 스페인의 EAA 공장을 인수했고, 중국에 3번째 EAA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또한, 신기술에너지 솔루션 섹터에서는 물성이 우수해 태양광 발전 패널 등에 사용되는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를 선보였다.
특히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재활용 종이포장, 친환경 캔코팅, 배터리용 접착소재 등에 사용되는 고산성(High Acid) EAA는 전 세계 기업 중 SK지오센트릭만이 차별화된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고객이 찾는 고부가 화학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해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섹터는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Reduce), 플라스틱 대체 기술(Replacement)을 뜻하는 ‘3R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금속, 플라스틱보다 가벼우면서 강도를 높인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tape’뿐 아니라 가전제품,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과 고부가제품인 로트릴(LOTRYL)도 살펴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고객과의 소통기회 확대를 위한 기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70여 개 고객사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SK지오센트릭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소개한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SK지오센트릭이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전시될 SK지오센트릭 부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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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해소 적극 동참” SK온,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
■ ‘아빠’ 육아 참여 확대 예상… ‘출산 전 휴직제도’ 시행 중
■ ”가족의 가치는 불변… 구성원 행복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SK온이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저출산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법정 육아휴직 기간인 1년에 추가로 1년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SK온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신중이거나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구성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은 ‘육아휴직 1년 후 단축근무 1년’이나 ‘단축근무 2년’을 선택할 수 있다. SK온 구성원은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육아휴직 2년’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SK온은 향후 사내 육아휴직 참여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온 구성원 평균 연령은 결혼 및 출산 평균 연령에 가까운 34.5세다. 지난해 한국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육아휴직은 남녀 제한이 없는 만큼 아빠의 육아 참여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월 기준 SK온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체 휴직자의 절반에 달한다.
SK온은 임산부에 대해서는 법정 출산휴가(90일)와는 별개로 최대 3개월까지 쓸 수 있는 ‘출산 전 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는 사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엑스레이 등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기 건강검진이나 보안검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가족 돌봄 휴직과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난임 휴가, 결혼기념일 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자녀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상급 학교 진학 시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고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생애주기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SK온에서는 구성원이 지난해 초산으로는 국내 처음, 자연분만을 통해 네 쌍둥이를 얻으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송리원PM 부부는 의료비 지원 정책과 유연근무제 등 SK온의 복지제도가 네 쌍둥이 임신과 출산에 실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었다.
SK그룹은 지난 2020년 그룹 고유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재정립했다. 이를 통해 행복경영의 주체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하고, 고객과 주주, 사업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개념화했다.
SK온 관계자는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지고 있지만 가족의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SK온 구성원 누구나 행복하게 회사 생활과 가정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각자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심한 복지 정책을 통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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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 생산, 국내 미생물 기술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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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해소 적극 동참” SK온,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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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의 슈퍼히어로 소방관! 화염으로부터 영웅을 지키는 ‘방화복’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뜨거운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 미국 소방관 ‘스모키 린(A.W. Smokey Linn)’, 어느 소방관의 기도 中 1998년 12월 2일, 호주 빅토리아 주 린턴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저녁이 되자 바람의 방향이 급속도로 바뀌면서 더욱 거세진 화염은 순식간에 소방관 다섯 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UN에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소방관의 수호 성인(聖人) ‘성 플로리안(St. Florain)’을 기리는 5월 4일을 ‘국제 소방관의 날’로 제정했다. 서기 300년경 로마군 장교였던 성 플로리안은 역사상 최초로 소방대를 공식 창설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소방관의 노고에 대한 감사는 어떤 말로도 부족할 따름이다. 그저 그 분들이 덜 수고롭고 더 안전하기를 기원하지만 기도만으로는 그 분들을 지켜낼 수 없다. 소방관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소방관의 갑옷, ‘방화복’이다. 우리의 슈퍼히어로들에게 ‘방화복’은 영화 속 슈퍼히어로들이 입는 ‘슈트’가 가진 의미, 그 이상이다. 불길로부터 소방관을 지켜주는 방화복의 비밀은 ‘아라미드 섬유(Aramid Fiber)’라는 소재에 있다. 아라미드는 ‘방향족(아로마틱) 폴리아미드(Aromatic Polyamide)’의 줄임말로, 열에 강할 뿐만 아니라 가볍기까지 해 ‘슈퍼 섬유’로 불리기도 한다. 방화복은 아라미드 섬유 표면에 알루미늄으로 특수 코팅한 겉감과 내열(耐熱) 섬유의 중간층, 안감 등 여러 겹으로 이뤄져 열을 반사 및 차단해 착용자를 보호한다. 아라미드의 무게는 강철 대비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 이상 강하다. 아라미드 섬유로 만든 5mm 정도의 실로 2톤 트럭을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의 고강도 소재인 것이다. 또한, 400~500℃의 고온에서도 타거나 녹지 않을 정도로 내열성(耐熱性)이 좋다. 이런 강력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방화복, 방탄복, 자동차 소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마법의 실', '기적의 섬유’라고 여겨지는 아라미드는 화학 구조에 따라 파라 아라미드(Para Aramid)와 메타 아라미드(Meta Aramid)로 나뉜다. 파라 아라미드는 인장강도(引張强度)가 높아 총알을 막을 수 있는 방탄소재를 비롯해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등에 사용된다. 메타 아라미드는 내열성이 특히 뛰어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수의류인 방화복, 우주복 등에 쓰인다. 국제 소방관의 날 상징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이뤄진 리본이다. 빨간색은 불, 파란색은 물을 의미한다. “First In, Last Out”이라는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관들. 이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를 5월 4일 단 하루, 그 리본을 떠올려 보는 것으로 대신할 순 없다. 소방관들을 화염으로부터 완벽하게 지키는 절대 소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것이 인류가 아라미드 이상의 새로운 소재를 지향하며 끊임없이 석유화학 기술을 개발하는 이유다. ■ 관련 글 - 일상 속 석유화학 더 알아보기 - 에취! 봄철 미세먼지, 꽃가루 알레르기 경보… 환절기 필수템 ‘마스크’ - 물에 젖지 않는 돈과 종이가 있다?!
2024년 05월 03일
우리 곁의 슈퍼히어로 소방관! 화염으로부터 영웅을 지키는 ‘방화복’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뜨거운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 미국 소방관 ‘스모키 린(A.W. Smokey Linn)’, 어느 소방관의 기도 中 1998년 12월 2일, 호주 빅토리아 주 린턴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저녁이 되자 바람의 방향이 급속도로 바뀌면서 더욱 거세진 화염은 순식간에 소방관 다섯 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UN에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소방관의 수호 성인(聖人) ‘성 플로리안(St. Florain)’을 기리는 5월 4일을 ‘국제 소방관의 날’로 제정했다. 서기 300년경 로마군 장교였던 성 플로리안은 역사상 최초로 소방대를 공식 창설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소방관의 노고에 대한 감사는 어떤 말로도 부족할 따름이다. 그저 그 분들이 덜 수고롭고 더 안전하기를 기원하지만 기도만으로는 그 분들을 지켜낼 수 없다. 소방관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소방관의 갑옷, ‘방화복’이다. 우리의 슈퍼히어로들에게 ‘방화복’은 영화 속 슈퍼히어로들이 입는 ‘슈트’가 가진 의미, 그 이상이다. 불길로부터 소방관을 지켜주는 방화복의 비밀은 ‘아라미드 섬유(Aramid Fiber)’라는 소재에 있다. 아라미드는 ‘방향족(아로마틱) 폴리아미드(Aromatic Polyamide)’의 줄임말로, 열에 강할 뿐만 아니라 가볍기까지 해 ‘슈퍼 섬유’로 불리기도 한다. 방화복은 아라미드 섬유 표면에 알루미늄으로 특수 코팅한 겉감과 내열(耐熱) 섬유의 중간층, 안감 등 여러 겹으로 이뤄져 열을 반사 및 차단해 착용자를 보호한다. 아라미드의 무게는 강철 대비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 이상 강하다. 아라미드 섬유로 만든 5mm 정도의 실로 2톤 트럭을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의 고강도 소재인 것이다. 또한, 400~500℃의 고온에서도 타거나 녹지 않을 정도로 내열성(耐熱性)이 좋다. 이런 강력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방화복, 방탄복, 자동차 소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마법의 실', '기적의 섬유’라고 여겨지는 아라미드는 화학 구조에 따라 파라 아라미드(Para Aramid)와 메타 아라미드(Meta Aramid)로 나뉜다. 파라 아라미드는 인장강도(引張强度)가 높아 총알을 막을 수 있는 방탄소재를 비롯해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등에 사용된다. 메타 아라미드는 내열성이 특히 뛰어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수의류인 방화복, 우주복 등에 쓰인다. 국제 소방관의 날 상징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이뤄진 리본이다. 빨간색은 불, 파란색은 물을 의미한다. “First In, Last Out”이라는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관들. 이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를 5월 4일 단 하루, 그 리본을 떠올려 보는 것으로 대신할 순 없다. 소방관들을 화염으로부터 완벽하게 지키는 절대 소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것이 인류가 아라미드 이상의 새로운 소재를 지향하며 끊임없이 석유화학 기술을 개발하는 이유다. ■ 관련 글 - 일상 속 석유화학 더 알아보기 - 에취! 봄철 미세먼지, 꽃가루 알레르기 경보… 환절기 필수템 ‘마스크’ - 물에 젖지 않는 돈과 종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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