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는 대체에너지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기차 배터리에 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2017년부터 출시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모델들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하는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 엔지니어
현재 220만대 규모인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여 2020년 6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에 비해 SK이노베이션의 주 사업 영역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와 순수 전기차(BEV)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향후 SK이노베이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생산된 배터리 셀을 점검하고 있는 엔지니어
SK이노베이션은 다임러 社가 2017년부터 출시할 벤츠 전기차 모델들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다임러社는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한 셀을 팩으로 조립해 자사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계약 건은 벤츠의 단일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차종의 다양한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다임러 그룹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되었네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전경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4년 1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베이징 전공, 베이징 자동차와 손을 잡고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Beijing BESK Technology)를 설립했는데요. 중국이 2020년까지 누적기준 약 5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을 사전에 예측하여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를 발판삼아 2017년 중국 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기존 파트너사인 현대기아 자동차와 중국 베이징 자동차의 배터리 주문량도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7월 서산 배터리 공장의 설비를 기존 대비 두 배 규모로 증설한 뒤, 24시간 100% 가동하고 있는데요. 이번 다임러에서 대규모 물량을 수주한데다 국내외 전기차 시장 성장세로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가 가능성이 있어 추가 증설 방안도 검토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좋은 활약을 보일 SK이노베이션을 더욱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