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구성원 3,100명, 2주간 집중 봉사활동에 구슬땀
2024.11.05
■ 6회째 맞은 ‘Great Music Festival’, 4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 하트-하트재단 주최, SK이노베이션∙문화체육관광부∙SM엔터테인먼트 후원
■ 30개팀 예선, 6개팀 본선 진출… 대상 문화체육부 장관상 등 총 2,100만원 상금 수여
SK이노베이션이 함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 축제인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이하 GMF)’가 지난 4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GMF는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GMF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국내에서 처음 창단한 바 있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과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음악에 열정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재능을 펼치며 성장하기 위한 도약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올해 GMF에는 전국 30개팀 285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이날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클래식 분야 4개 팀(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벨루스 클라리넷 앙상블, 아인스바움 윈드챔버, 콘솔 피아노 앙상블)과 ▲실용음악 분야 2개 팀(드리미예술단, 아리아난타) 총 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부사장,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SM C&C 남궁철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방송인 이수근이 사회로 나섰고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심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경선 교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무성 교수,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맡았다.
제6회 GMF 대상의 영광은 발달장애인 34명, 비장애인 11명, 지휘자 1명으로 구성된 ‘아인스바움 윈드챔버’가 차지했다. ‘아인스바움 윈드챔버’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콘솔피아노 앙상블’이 받았다. 우수상은 ‘벨루스 클라리넷 앙상블’과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가, 장려상은 ‘드리미예술단’과 ‘아리아난타’가 수상하는 등 이날 6개 팀에게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수상팀에게 사내∙외 행사 무대에 서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계속해서 음악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수상팀 아인스바움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큰 무대에 올라 많이 긴장됐지만 팀원 모두가 함께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선 교수는 “본선에 참가한 6개 팀 모두가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며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치유되는 과정들이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GMF가 발달장애인들의 더 많은 연주기회의 장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GMF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감동을 선사한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들을 계속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사진1) 4일 열린 ‘제6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참가 팀과 심사위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2) 대상 수상자인 ‘아인스바움 윈드챔버’ 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