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비빔빵, 美 ‘울타리몰’ 통해 항공 직배송 판매 시작
■ 천년누리 장윤정 대표 “우리나라 농산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이하 ‘천년누리)가 우리나라 농산물로 만든 ‘전주비빔빵’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항공 직배송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천년누리는 전주비빔밥을 빵에 담은 전주비빔빵과 전주초코파이, 전주떡갈비빵 등 다양한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사회적기업이다.

천년누리는 엄선한 한국 농수산식품을 미국에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울타리몰’을 통해 전주비빔빵 4천개를 판매할 예정이다. 울타리몰은 한국의 맛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욕구에 맞춰 지역명물 코너를 마련했고, 이 코너의 첫번째 상품으로 전주비빔빵이 선정됐다.

전주비빔빵은 향후 울타리몰 입점을 통해 상시 구매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며, 천년누리는 이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의 맛을 미국에 알림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천년누리는 우리 밀, 우리 쌀을 식품 제조에 사용해 농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노년층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만들고 있는데,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적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천년누리는 전주 친환경 농업단지에서 생산된 햇농산물 등을 사용한 ‘전주비빔면’이 유기농 전문 마켓 ‘초록마을’ 전국 500여개 매장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전주비빔면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기술지원을 통해 100% 식물성 원료로 개발된 비건(채식주의자) 제품이다.

천년누리 장윤영 대표는 “우리나라 안전한 농산물로 만든 전주비빔빵과 전주비빔면이 국내와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사진1) 전주비빔빵

(사진2)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장윤영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직원들이 대표 상품인 전주비빔면을 들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