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한 SK온 부스의 전원(ON)버튼을 형상화한 터널 형태 진입로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SK온 이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에 참가했다. SK온은 ‘파워 온(Power On: 추진하다)’을 주제로 SK이노베이션에서 SK온으로서의 재탄생과 첫 출발을 알리고,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인터배터리 2022’는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코엑스(COEX)에서 진행됐다. SK온은 ‘인터배터리 2022’에서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독립법인으로서 힘차게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의미를 사명인 ‘SK On’에 비유했다. 또한,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대거 소개하고, Global No.1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비전을 보여줬다.
이 날 ‘인터배터리 2022’ SK온 부스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 겸 삼성SDI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방문해 독보적인 배터리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지동섭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진화를 통해 ‘배터리 코리아’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기술로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문승욱 장관은 SK온 대표 제품인 배터리에 “SK온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지동섭 사장에게 전했다.
▲(좌)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2’ SK온 부스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SK온 부스를 방문해 지동섭 SK온 사장(좌측에서 두 번째)과 혁신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좌측 두번째)이 SK온 부스를 방문해 SK온 배터리 셀에 방명록을 작성한 뒤 SK온 지동섭 사장(우측에서 두번째)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좌측은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 겸 삼성SDI 부회장, 우측은 최윤호 삼성SDI 사장)
01 | “Start On: 시작하다” – SK온으로서의 재탄생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SK온은 인터배터리 2022에서 지난해의 약 1.25배 규모인 450m2의 부스를 꾸려 업계 최고의 안정성 등 독보적인 배터리 기술력을 소개하고, 전원(ON) 버튼을 형상화한 터널 형태로 진입로를 제작해 SK온으로서의 재탄생과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 3월 17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한 SK온 부스 전경
특히 SK온이 그동안 슬로건으로 사용해온 ▲‘Safer than Ever(높은 안전성)’ ▲‘Faster than EVer(급속 충전)’ ▲ ‘Longer than EVer(장거리 주행)’을 각각 ‘0(제로)’, ‘-(짧은 충전시간)’ ‘+(긴 주행거리)’ 등 숫자 및 연산 기호로 형상화해 간결한 메시지로 표현했다.
진입로의 끝에는 SK온이 2019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NCM9 배터리가 전면에 배치되어 있다. NCM9은 배터리 주행거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광물인 니켈의 비중을 약 90%까지 높인 배터리로, K-배터리의 미래를 약속하는 SK온 기술력의 집약체이다. 현존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중 최고의 배터리인 NCM9은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 포드社의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적용될 예정이다.
▲ (좌)‘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한 SK온의 슬로건 ‘Safer than EVer(높은 안전성)’, ‘Faster than EVer(급속 충전)’, ‘Longer than EVer(장거리 주행)’을 연산 기호로 형상화해 표현한 메시지 / (우)SK온이 ‘인터배터리 2022’에서 선보인 하이니켈 NCM9 배터리
02 | “Always On; 항상 움직이다” –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SK온의 기술력
이번 전시의 첫 번째 구역인 ‘올웨이즈 온(Always On)’ 구역에서는 시장을 이끌어가는 진화한 기술, 파트너십, 배터리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한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SK온의 배터리 제조 공정 및 최신 기술 전시를 통해 3.5억 개의 고성능 셀을 납품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차량 화재도 없었던 업계 최고 안전 기술을 제조 과정으로 소개하며 SK온만의 차별점을 소개했다.
▲ ‘인터배터리 2022’ SK온 부스 ‘올웨이즈 온(Always On)’ 구역에서 SK온 배터리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SK온 배터리 기술의 첫 번째 비결은 에너지 밀도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하이니켈(Hi-Nickel) 기술과 충전 속도와 관련 있는 독자적인 코팅 기술을 포함한 전극이다. SK온은 니켈 함량 면에서 세계 최초 기록을 세 번이나 세웠다. 2014년 하이니켈 함량 60%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80%, 그리고 현재 니켈 함량 90% 수준으로 올린 NCM9과 같이 고밀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특수한 코팅 공정을 통해 단 18분 만에 80%까지 급속충전이 가능하며 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 (위)‘인터배터리 2022’ SK온 부스 내 ‘올웨이즈 온(Always On)’ 구역 전극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선도적인 하이니켈 배터리 기술 / (아래 왼쪽에서부터)SK온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 전해액, 양극재, 음극재
두 번째 비결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Z폴딩 기법으로, 이 조립 기술은 SK온이 자랑하는 안정성과 직결되어 있다. 이는 양극과 음극 사이를 지그재그로 오가며 완전히 포개는 형태로 감싸는 기법으로, 두 소재가 접촉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Z폴딩 기법은 안정성을 최우선 하는 기술과 철학으로 현재 3세대까지 발전시키며 생산성을 2.3배 이상 개선하며 현재 3.5억 개의 셀을 전기차 시장에 공급하며 단 한 건의 화재도 없는 안전성을 지니고 있다.
▲ (위)‘인터배터리 2022’ SK온 부스 내 ‘Always On 존’ 조립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배터리 조립과정과 Z폴딩 / (아래 왼쪽에서부터)안정성을 극대화한 SK온의 분리막, 세라믹 코팅 분리막(CCS), Z폴딩과 젤리롤
세 번째 비결로 화성 단계를 통해 완성되는 SK온의 배터리를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엄격한 SK온만의 품질 검수를 통과한 셀(Cell)을 직접 만져보며 SK온의 배터리 기술력에 연신 감탄했다.
▲ (위)‘인터배터리 2022’ SK온 부스 내 ‘Always On 존’ 화성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 (아래 왼쪽에서부터)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차량에 들어가는 SK온의 ‘PHEW 셀’과 폭스바겐(Volkswagen) 차량에 들어가는 SK온의 ‘MEB 셀’
이렇게 조립한 셀들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듈(Module), 그리고 팩(Pack) 형태를 거쳐 전기차에 탑재하게 된다. SK온은 이 단계에서 ‘S-pack’이라는 독자적인 신기술을 개발해 열 확산을 통제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이는 열 차단 및 가스 경로 제어 기술로 안전 성능이 강화될 뿐 아니라, 간소화된 구조로 단위당 셀 용적률을 상승시켜 기존 팩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자랑한다.
▲ (위)‘인터배터리 2022’ SK온 부스 내 ‘Always On 존’ 모듈(Module)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는 SK온의 독자기술 ‘S-Pack’ / (아래 왼쪽에서부터)포드(Ford) 차량에 들어가는 SK온의 ‘F150 셀’과 현대, 기아 차량에 들어가는 SK온의 ‘EV6 셀’
더불어 부스 입구에서는 SK온의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들이 전시됐다. 이를 통해 SK온의 배터리가 품질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여러 완성차 기업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K온 부스 전면 좌측에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알려진 제네시스(Genesis)의 첫번째 전기차 ‘GV60’이 전시됐으며, 여기에 탑재된 SK온의 배터리 셀을 함께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GV60은 제네시스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에 최대 451km를 달릴 수 있고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 (좌)SK온의 전기차 배터리가 탑재된 제네시스(Genesis)의 ‘GV60’ / (우)‘Safer than EVer, Faster than EVer, Longer than EVer’을 형상화하여 전시된 SK온의 배터리
▲ SK온의 전기차 배터리가 탑재된 제네시스(Genesis)의 ‘GV60’과 차량 내 탑재된 배터리 셀 전시
또한, 부스의 전면 우측에는 SK온의 배터리가 함께하고 있는 독일의 명차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전기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EQ(Mercedes-EQ)의 앤트리 모델 ‘EQA’가 전시됐다. EQA 뒷편으로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IONIQ5)’, 기아차의 ‘EV6’ 등 SK온과 함께하고 있는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들과 차량을 화면으로 만날 수 있었다.
▲ SK온 전기차 배터리가 탑재된 메르세데스-EQ(Mercedes-EQ)의 ‘EQA’
전시장에는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뿐만 아니라 SK시그넷의 전기차 급속 충전기도 전시됐다. 이 350kW(킬로와트) 급 초고속 충전기는 전기차를 1분당 약 20마일(약 32Km)의 주행거리를 더하는 속도로 충전할 수 있으며, 현재 미국 시장에서 초급속 충전기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아가 SK온은 단순 배터리 제조사를 넘어 사용자 배터리 분석 솔루션인 BaaS(Battery as a Service)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청사진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SK온은 작년 초 자체 개발한 배터리의 상태, 수명, 잔존가치는 물론 이상 현상까지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빅데이터와 AI 기반 ‘BaaS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BaaS AI Monitoring System)’을 선보였다. 이는 현재 SK렌터카, K Car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 SK온 부스 내 ‘BaaS(Battery as a Service)’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는 ‘BaaS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BaaS AI Monitoring System)’
03 | “Beyond Expectation; 예상을 뛰어넘다” – ‘Global No.1’을 향한 비전을 담은 SK의 파이낸셜 스토리
SK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배터리 제조를 넘어 배터리 사업의 전후방 밸류체인을 위해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청사진을 전달했다. ‘비욘드 익스펙테이션(Beyond Expectation; 예상을 뛰어넘다)’ 구역에서는 빠르게 성장 중인 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소개하고, 미래 목표를 제시하는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SK온은 지난해 말 40GWh였던 연간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500GWh로 크게 키워, 글로벌 1위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미래에 납품이 확정된 물량인 수주잔고는 1,600GWh 규모로 이미 글로벌 톱 수준으로, 2017년 대비 약 27배 증가한 수치로 약 230조 원의 경제 규모에 달한다.
▲ SK온 부스 두번째 구역인 ‘비욘드 익스펙테이션(Beyond Expectation)’에 전시된 SK온의 수주잔고 현황 화면
SK온은 해당 부스에서 다가올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위해 운영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플랫폼’을 함께 소개했다. 이는 외부 연구기관 및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혁신기술을 찾아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현재 SK그룹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도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와 전고체배터리를,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굿이너프박사(John B. Goodenough)’와의 협업,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와의 리튬메탈배터리를 연구하며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인터배터리 2022’ SK온 부스 두번째 구역인 ‘비욘드 익스펙테이션(Beyond Expectation)’에 전시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플랫폼’ 화면
이처럼 SK온은 안전, 성능, 경제성 모두 갖춘 배터리와 세계 어디에든 안정적으로 균일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Global One factory’를 구축해 ‘Global No.1’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04 | “On your side; 함께하다” – SK계열의 넷제로 여정과 SK온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노력
이번 인터배터리 2022에서는 SK그룹의 넷제로 목표 및 배터리 에코시스템(Battery Ecosystem) 구축 계획을 공유하고,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SK온을 포함한 각 계열사들의 노력을 소개했다.
SK온은 이번 전시를 통해 SK그룹 및 기타 관계사들과의 적극적인 ESG 협력을 통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음을 소개하며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약속하고자 했다. 이는 SK그룹이 지난 CES 2022를 통해 밝힌 “2030년까지 글로벌 탄소 감축 목표량의 1%에 해당하는 (210억 톤)의 1% 규모인 2억 톤의 탄소를 줄이겠다”는 넷제로(Net Zero) 실행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진심을 표현한 것이다.
▲ (좌)지난 1월, ‘CES 2022’에 참가한 SK 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 전경 / (우)‘CES 2022’에 참가한 SK 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의 1구역 그린 애비뉴(Green Avenue)에서 소개된 SK온의 NCM9 배터리
이를 위해 마지막 ‘온 유어 사이드(On your side; 함께하다)’ 구역의 벽면에는 전기차 배터리 원료에서 재활용까지 나타내는 지도를 통해 SK그룹과 계열사, 그리고 관계사들의 노력을 담아냈다. 배터리 원료부터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배터리 밸류체인의 모든 단계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친환경 모빌리티 혁명의 선두에 서고자 표현한 것이다.
▲ (위)SK온 부스 ‘온 유어 사이드(On your side)’ 구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원료에서 재활용까지 나타내는 지도 / (아래)SK그룹과 계열사 및 관계사들의 탄소감축 목표
마지막으로, SK온 부스를 모두 관람하고 밖으로 나서면 전시관의 대미를 장식할 초고성능 배터리 존이 펼쳐진다. 특히 페라리의 전동화 계획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퍼포먼스 존(Performance zone)’에는 페라리 최초의 플러그드 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SF90 스파이더’가 전시됐다.
SF90 스파이더에는 그간 고성능 내연기관 슈퍼카 제조사로 알려진 페라리(Ferrari)의 친환경 행보에 SK온이 그 뜻을 함께해 SK온의 초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며, 이를 통해 SK온의 배터리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 SK온 부스 외관에 전시된 SK온의 초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한 페라리(Ferrari) 최초의 플러그드 인 하이브리드 모델 ‘SF90 스파이더’
한편, 행사 첫 날인 17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SK온 지동섭 대표 등이 인터배터리 2022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 3월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의 개막식에 참석한 (왼쪽에서 여섯번 째부터 순서대로)SK온 지동섭 대표,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 겸 삼성SDI 부회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오전에는 산업부 주최로 K-배터리 전략에 따른 이차전지 분야 중소, 중견기업의 R&D를 위한 펀드 결성식을 코엑스에서 진행했다. 결성식에는 SK온을 포함한 배터리 3사와 함께 투자운용사,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참여했다. 펀드는 정부 정책자금 300억 원, 배터리 3사 출자금 200억 원, 기관투자자 등 민간 출자 1500억 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2.5배 많은 2천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반증한다.
이번 이차전지 R&D 혁신펀드는 기술 잠재력을 위주로 평가해 투자하고 이를 위해 전문기관이 참여해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며, 펀드 자금을 통해 충분한 성장시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 3월 17일, 코엑스에서 ‘이차전지 R&D 혁신펀드’ 결성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양호 원장, SK온 지동섭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 겸 삼성SDI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 이방수 사장,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정상억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