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AI로 자원탐사∙선박유마케팅서 효율 높였다
2024.11.10
▲ SK이노베이션이 12월 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해양환경공단 본사에서 ‘해양환경 보호 및 AI 지능형 유회수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소셜벤처 ‘쉐코’ 권기성 대표, 해양환경공단 박창현 해양방제본부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SK이노베이션이 해양환경공단, 소셜벤처 ‘쉐코(Sheco)’와 손잡고 미래 세대를 위한 해양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12월 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해양환경공단 본사에서 해양환경공단 박창현 해양방제본부장과 ‘쉐코’ 권기성 대표,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환경 보호 및 AI 지능형 유회수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SK이노베이션이 12월 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해양환경공단 본사에서 ‘해양환경 보호 및 AI 지능형 유회수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소셜벤처 ‘쉐코’ 권기성 대표, 해양환경공단 박창현 해양방제본부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이날 협약을 통해 SK이노베이션, 해양환경공단, 소셜벤처 ‘쉐코’는 ▲해양 환경 보호 및 개선을 위한 ESG* 경영 관련 사업 협업,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및 홍보 공동 추진, ▲해양오염 데이터 수집 및 AI 지능형 유회수기 공동 개발 및 배치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투자/협력을 추진 중인 소셜벤처 ‘쉐코’는 해양 표면의 기름 등 오염 물질을 회수하고 정화하는 로봇인 ‘쉐코아크(SHECO ARK)’를 활용한 해양오염 물질 수거 및 공동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 소셜벤처 ‘쉐코’가 개발한 소형 기름 회수 장비인 쉐코아크
해양오염 사고 대응 기술 개발 소셜벤처인 ‘쉐코’는 기존 장비의 한계를 넘어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의 저유황유 규제에 대처 가능한 친환경 기술 개발 스타트업이다. 현재 해양오염 대응 기술을 바탕으로, 해/수역 사업장 전반에서 활용 할 수 있는 ESG 로봇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쉐코’가 개발한 ‘쉐코아크’는 로봇 형태의 차세대 해양 방제 장비로, 전기 파워트레인(Power train) 시스템을 사용해 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무선 원격 조종으로 작업이 이뤄지며, 실시간 유수(油水) 분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수평 회수 방식을 채택해 바다의 환경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기름을 회수할 수 있다. 또한 다른 기름 회수 장비와 달리 별도 장비가 필요없는 일체형(All-in-One) 구성이며, 가벼운 무게로 성인 2인이 들고 이동할 수 있다.
▲ (좌) 무선/원격 제어를 받고 있는 쉐코아크 / (우) 2인이 들고 이동할 수 있는 가벼운 쉐코아크
이처럼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소셜벤처 ‘쉐코’는 올해 10월, 두바이(Dubai)에서 열린 중동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자이텍스 퓨처 스타스 2021(GITEX Future Stars 2021)’에 참가해 ‘쉐코아크’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해양을 비롯한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