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기획] Decarbon.을 향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노력,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현장을 가다⑨ –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하는 SK에너지
2021.11.12 | SKinno News

 

디카본(Decarbon.)을 향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현장! 아홉 번째로 수소 산업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SK에너지를 소개한다.

 

SK에너지 Solution & Platform추진단 장호준 담당이 말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이야기를 들어보자.

 

▲ SK에너지 Solution & Platform추진단 장호준 담당

 

| SK에너지의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사업’ 시행 배경은?

 

SK에너지는 기존의 주유소, LPG 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을 통해 고객과의 네트워크 접점을 확대해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트랜지션(Transition)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그 첫 걸음으로 지난 8월 SK에너지와 두산퓨얼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충전형 연료전지를 활용한 분산발전원/수소충전소 구축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SK에너지와 두산퓨얼셀이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가 SK에너지 Solution & Platform추진단 장호준 담당)

 

|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프로젝트인가요?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Tri-gen)이라는 연료전지가 있는데요. 이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수소/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 충전은 물론, 기존 전력망과 연계해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요. 열은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내에서 열원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생산된 수소는 수소차 충전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기술을 SK에너지와 두산퓨얼셀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 SK에너지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나요?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에서 나오는 수소는 순도가 낮기 때문에 바로 차량에 주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SK에너지는 PSA(Pressure-Swing Adsorption, 압력순환흡착공정) 설비로 대표되는 고순도 수소로 정제할 수 있는 오랜 업무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죠. PSA 설비를 통해 SK에너지는 두산퓨얼셀 트라이젠 모델에서 나오는 50~60% 수준의 저순도 수소를 99.97% 이상의 고순도 수소로 정제하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개발된 SK에너지의 ‘고순도 수소 제조 시스템’을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 연료전지에 연계해서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전체 패키지’를 만듭니다. 또한 동일한 장소에서 연료전지 분산발전과 수소/전기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 및 운영할 예정입니다.

 

|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SK에너지는 빠르면 내년 중 자체 개발 기술을 활용한 제 1호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는 현재 운영 수익성이 낮은 수소충전소의 경제성을 제고하고 친환경 인프라 보급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더 나아가 SK에너지는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수소 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2050년 이전에 탄소배출 넷제로(Net-zero)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 중인 SK에너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완성을 향한 SK에너지의 행보는 계속된다.

 

 

관련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