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AI로 자원탐사∙선박유마케팅서 효율 높였다
2024.11.10
▲ 지난 10월 2일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제주유나이티드FC 구성원 및 제주 서귀포시 대평리 오연수 어촌계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산해진미’ 플로깅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위 봉사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음
“산이든 바다든 세상 어디보다 아름답고 깨끗한 제주도
해 보고 먹어 보고 싶은 것도 한라산만큼 넘치는 제주도
진심으로
미안하다, 제주도야… 폐플라스틱이 괴롭혀서. 산해진미(山海眞美)가 해결해줄게!”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폐플라스틱의 회수율은 매우 낮은 수준에 그쳐 많은 환경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했으며, 특히 포장 음식 용기 등은 환경을 위협하는 오염물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된 이후 세계 곳곳에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각국 정부는 환경에 대한 각종 규제와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폐플라스틱은 그 자체로도 지구 환경을 위협하고 있지만, 육상 및 해양에 유입되며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의 경우 해양 먹이사슬을 통해 인류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라스틱 저감 및 회수를 위한 범지구적 차원의 행동이 확산되고 있다.
ㅣ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SK이노베이션의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캠페인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ESG* 활동의 일환으로,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은 회사의 폐플라스틱 선순환 경제 구축 전략에 발맞춰 친환경 봉사활동 캠페인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Plogging)**을 시행 중이다. 올해 6월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불과 두 달 만에 구성원의 90% 이상이 활동에 참여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 플로깅(Plogging):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
더 나아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지난 9월부터 전국의 지역자원봉사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범국민 확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245개 지역자원봉사센터와 3천 5백여 명의 앰버서더(K-그린 활동 리더)들이 산해진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울산광역시장 및 지역단체들도 힘을 보태기로 하고 지난 9월 13일, 울산광역시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지역 환경보호를 위한 산해진미 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렇듯 환경보호 활동에 지역이 중심이 돼 나서는 것은 이미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내 고장의 환경을 깨끗하게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써,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인천, 서산, 증평 등 지역사업장을 중심으로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을 확산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문화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ㅣJEJU Clean Island, 플라스틱 No! No! No! – SK이노베이션 및 제주유나이티드FC, 제주 서귀포시 대평리 포구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 펼쳐
10월 2일,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SK에너지 소속 축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FC(이하 제주UTD) 구성원들이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포구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산해진미’ 플로깅을 실시했다. 10월 4일은 대체휴무일로 3일간의 연휴에도 불구하고, 연휴까지 기꺼이 반납하고 참여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SK이노베이션 Value Creation Center 구성원들도 이번 ‘산해진미’ 플로깅에 동참했다. ‘산해진미’ 플로깅에 대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찐한 진정성과 함께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선한 영향력이 제주까지 퍼진 것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 플라스틱 축적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근본적으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운 청정 섬인 ‘JEJU Clean Island’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전사적 차원에서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하고 있는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을 제주에 상륙시키며, 제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는 데 일조했다.
▲ 10월 2일,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제주유나이티드FC 구성원들이 제주 서귀포시 대평리 포구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을 하고 있다. – 위 봉사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음
이번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이 진행된 ‘대평리’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12개 마을 가운데 가장 작은 마을이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운치를 자랑하며 2014년부터 많은 여행객이 찾기 시작했다. 연이어 몰려드는 여행객이 버린 쓰레기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현지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게 되었다. 아울러 어업에 활용된 폐어구나 스티로폼 부표 등도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으며, 조류를 타고 떠도는 해양쓰레기의 유입도 큰 골칫거리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제주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자, SK이노베이션과 제주UTD 구성원들이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에 나선 것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구성원 봉사자들은 대평리 포구 일대를 3개 구역으로 나눠 각 조별로 폐플라스틱을 포함한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 및 제주UTD는 올해 2월, 코로나19로 안정적인 생계 유지가 힘든 고령의 취약계층인 ‘제주 해녀’를 대상으로 총 20주간 도시락 및 반찬을 전달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펼치며 제주 해녀들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평리는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해녀들이 많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구성원들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 10월 2일,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제주유나이티드FC 구성원들이 제주 서귀포시 대평리 포구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을 하고 있다. – 위 봉사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음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동시에 마스크 착용 등으로 플로깅 활동에 적지 않은 제약이 있었지만, 구성원 자원봉사들은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제주의 자연을 지킨다는 생각에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후 구성원 자원봉사자들은 수거된 쓰레기를 플라스틱 종류에 맞게 분리배출 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새겼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구성원은 “지구를 지키기 위한 ‘산해진미’ 플로깅에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의 작은 실천이 이렇게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에 새삼 느끼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자연을 지킬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제주UTD 김병일 경영지원실장은 “제주 대평리 해안은 제주 해녀 분들의 삶의 터전인 동시에 제주의 관광명소인 ‘박수기정’이 가장 잘 보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힐링 명소이기도 하다. ‘산해진미’ 플로깅으로 대평리 해안을 조금 더 깨끗하게 만들게 되어 의미와 재미를 모두 찾을 수 있었던 하루였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이 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날이 오면 제주유나이티드FC 선수들과도 산해진미 플로깅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UTD는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 동참을 비롯해 꾸준히 연고 지역인 제주도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NO 플라스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NO 플라스틱 제주를 위한 ‘GREEN DAY’ 개최 및 서포터즈를 모집해 텀블러, 파우치 등 재활용 가능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플라스틱 재활용법 댄스를 전파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활약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제주도에서 펼친 이번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은 섬이라는 천혜의 환경을 청정하게 만들어 관광유산으로 유지한다는 데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산해진미’ 플로깅이 제주 전역으로 확산된다면 제주도민의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환경보호 활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해양 환경보호가 기본 에티켓으로 자리잡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 10월 2일,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제주유나이티드FC 구성원들이 ‘산해진미’ 플로깅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위 봉사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음
이처럼 SK이노베이션과 제주UTD는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기 위한 뜻깊은 활동을 전개하며 진정성 있는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의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산해 나갈 예정이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산해진미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