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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팀을 만들겠습니다” – SK슈가글라이더즈 오성옥 감독 취임 인터뷰
2021.04.20 | SKinno News

 

SK루브리컨츠 소속 여자 핸드볼 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우생순’의 주역 오성옥 감독을 만나 의미있는 변화를 꾀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4월 6일, 네 번째 감독으로 국내 핸드볼 ‘레전드(legend)’라 불리는 오성옥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레전드’로 불리는 만큼, 오성옥 신임 감독의 선수 시절 이력은 화려하다.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남녀를 통틀어 세계 핸드볼 선수 중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손에 쥔 것이다.

 

이외에도 오성옥 감독은 4대 대회인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국 핸드볼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중흥기를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 오성옥 감독 선수시절 경기 모습 (출처 : IHF 국제핸드볼연맹)

 

2019-2020 리그 우승, 2020~2021 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 시즌 3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더 높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팀을 리빌딩(rebuilding)하는 과정 중에 있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더 젊고 빠른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성옥 감독을 선임하기로 한 것은 필수불가결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오성옥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 선임에 대한 설렘과 기대와 함께, SK슈가글라이더즈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비추기도 했다.

 

 

 

오성옥 감독은 취임 후 구단 미팅 및 선수단과 상견례, 프로필 사진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팀에 합류하여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첫 훈련에 나선 오성옥 감독은 패스앤무브를 강조하는 워밍업으로 시작해, 기초부터 다지는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레전드 선수 출신답게 열정적으로 시범을 보이는 모습은 팀 내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 (상단 좌측) 구단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SK슈가글라이더즈 오성옥 감독(왼쪽)과 이배현 단장(오른쪽) / (상단 우측) 선수단과 상견례 중인 오성옥 감독의 모습. / (하단) 오성옥 감독이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성옥 감독의 취임은 팀 분위기 변화 및 실력 향상으로 이어져,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한층 더 성장하고 도약하길 바라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성옥 감독의 취임 소식 및 인터뷰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 ‘슈글즈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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