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해 보지 못한 비상한 시기의 위기 상황은
과거에 했던 방식이 아닌 비상한 방식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

–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지난 4월 8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채용 화상면접 현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인력채용 현장을 점검하고, ‘비상한 방법을 통한 위기극복’을 주문했다.

▲ 지난 4월 8일, 화상으로 진행된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수시채용 면접

SK이노베이션은 필기전형에서 면접전형에 이르기까지 비대면 접촉 방식인 화상으로 신입사원 수시채용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준 총괄사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 현장 점검 차원에서 화상 면접장에 직접 참관했다.

최근 다수의 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시행하면서 채용을 중단해 기업 경영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인력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는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인력채용 중단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가 그동안 준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적극 활용, ‘화상전형’이라는 혁신적인 대안을 만들었다. 이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 진행된 경력사원 면접부터 화상전형을 도입하면서 채용 중단 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

▲ 지난 3월, 화상으로 진행된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필기전형 ‘온라인 심층역량검사’

특히 이번에 채용될 신입사원들은 필기시험부터 면접까지 채용 전과정을 비대면 접촉 방식인 화상 및 온라인으로 치렀다.

화상 인터뷰를 참관한 김준 총괄사장은 “훌륭한 인력 채용은 기업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영활동 중 하나이므로, 중단돼서는 안된다”며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남은 인생의 출발선이 되는 만큼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어렵지만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통적인 채용방식인 대면 형태의 채용이라면 이 같은 채용절차는 중단될 수밖에 없었겠지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접촉 방식 채용이라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전환해 중단 없이 채용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그 의미를 평가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면접을 마친 지원자에게 “채용 일정이 지연돼 지원자 여러분들이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해 안타깝고, 화상 필기전형에 이어 생소한 환경에서 면접까지 치르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겠다”는 격려의 말을 건넸다.

▲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지난 4월 8일, 화상으로 진행된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수시채용 면접 현장에서 지원자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고 있다.

한편, 이번 면접은 SK서린사옥과 충청남도 서산 소재 사업장에서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