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국영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Sinopec)이 합작 설립한 중한석화가 올해 8월에 ‘중한석화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월엔 ‘환경 달리기’ 환경 보호 캠페인을 시행하며 환경 분야의 사회적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녹색기업 : 친환경기업의 중국식 표현

지난 8월 24일, 중한석화는 중국 우한시 중한석화 본관에서 우한시 환경보호부, 중한석화, SK종합화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한석화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한석화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발표한 관련 기관 주요 참석자들
(왼쪽부터 중한석화 관저민 총경리, 우한화공구 챈팡신 부서기, 중한석화 류쟈하이 동사장, 우한시 환경보호국 쩡신 감찰대장)

본 계획은 최근 중국 정부가 새로운 발전 이념으로 제정한 ‘綠水靑山(녹수청산)이 金山銀山(금산은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중국 최고의 친환경 석유화학 공장으로 발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綠水靑山(녹수청산)이 金山銀山(금산은산)*푸른 산과 강물이 바로 금과 은으로 만든 산이라는 뜻, 자원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기본 국책

녹색기업 추진 계획은 장강(長江, 양쯔강) 유역에 인접한 기업으로서 ‘청결, 고효율, 저탄소, 순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중한석화를 ‘녹색 공장, 스마트 공장, 행복 공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중한석화는 2018년 시노펙 녹색기업 인증, 2020년 국가급 녹색공장 인증, 2023년(중한석화 설립 10주년) 스마트 공장 건설 완료를 목표로 했는데요. ▲안전∙환경 보호, ▲에너지 절감, ▲절수, ▲오염물 배출량 감축 등 4개 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세부 목표를 수립해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또한 중한석화는 약 3억 6,000만RMB(한화 약 590억 원)을 투자해 29개의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2020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동력 부문 에너지 효율 업그레이드 개조, 동력 보일러 및 분해기 저(低)녹스(NOx, 질소산화물) 버너 설치, 폐수 재사용 시설 및 응급 지휘 시스템 설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중한석화 엔지니어들이 SK울산Complex에 방문하여 관련 시스템과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하며, 프로젝트 완수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더불어 ‘녹색기업 추진 계획’의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녹색 생산, 녹색 마케팅, 녹색 문화 등 총 5개의 실무 테스크포스(TF)도 구성한 중한석화! SK울산CLX 엔지니어들도 우한 현지에서 함께 TF활동을 하며 중한석화의 친환경 석유화학 공장으로의 도약을 도울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27일, 중한석화는 관저민 중한석화 총경리를 비롯한 임직원 총 170명이 참여해 중한석화 인접 호수인 ‘동호(东湖)’ 주변 도로를 함께 달리며 지역 사회에 환경 보호 동참을 장려하는 ‘환경 달리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환경 달리기’ 캠페인은 지역 사회에 ‘친환경 저탄소 환경 구축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되었는데요. 중한석화 임직원들은 캠페인 취지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친환경 성장 의지가 담긴 중한석화사회책임서 책자를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전달하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동참 필요성 등 의식 개선을 유도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중한석화사회책임서를 전달하는 중한석화 임직원들

중국 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중한석화는 대표 석유화학기업으로서 생태환경보호라는 중대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있는데요. SK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중한석화!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친환경적 발전의 대표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중한석화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