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제주유나이티드의 도전과 열정을 한국 축구에 입히다!
2014.06.17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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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들려오는 함성, 태극전사를 향한 열렬한 응원 소리. 2002년 월드컵 신화를 다시 한번 쓰기 위해 우리 축구대표팀은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8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는데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일본을 상대로 쐐기골을 뽑아낸 홍명보호의 해결사 미드필더 구자철 선수(FSV 마인츠 05)가 주장으로 발탁됐습니다.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앙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수비수 홍정호 선수(FC 아우크스부르크)도 포함되었답니다.

두 선수 모두 제주유나이티드 그라운드를 누볐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훌륭한 활약을 바탕으로 축구의 본고장 유럽, 그 중에서도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중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구자철, 홍정호 선수를 포함해 총 10명인데요. 이중 K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으로 이적한 선수는 7명입니다. 다시 말해 K리그에서의 활약이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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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 진출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한국 축구 발전의 밑거름입니다. 만약 구단에서 선수들을 잔류시키게 될 경우, 선수 입장에서는 동기부여를 잃게 되고 더 크게는 한국 축구가 제자리걸음에 그치게 됩니다. 그래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 출처 : 제주유나이티드

▲ 출처 : 제주유나이티드

한국 축구국가대표의 해결사로 불리는 구자철 선수는 2007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는데요. 70경기 동안 7골을 넣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목 받았답니다. 특히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는데요. 이러한 활약을 토대로 수많은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그 중 볼프스부르크의 제의를 받으며, 2011년 분데스리가로 진출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는 큰 잡음 없이 구자철 선수의 이적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SK에너지의 도전과 열정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SK에너지와 정말 닮았죠?

 

▲ 출처 : 제주유나이티드

SK에너지의 도전과 열정 정신으로 구자철 선수는 분데스리가에 연착륙하며 FSV 마인츠 05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구자철 선수는 휴식기를 맞아 국내에 들어올 때마다 제주유나이티드를 방문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구단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답니다. 선수와 구단 간의 사랑이 느껴지죠?

 

▲ 출처 : 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가 배출한 또 다른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중앙 수비수 포지션 최초로 유럽 리그에 진출한 홍정호 선수인데요. 홍선수는 제주유나이티드 당시 핵심 선수로 활약했었습니다. 비록 중앙 수비수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위치를 묵묵히 지킨 덕에 유럽리그까지 진출할 수 있었답니다.

 

▲ 출처 : 제주유나이티드

홍정호 선수는 구자철 선수가 FC 아우쿠스부르크에서 임대 선수 활을 보낼 때 독일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요. 이 시기에 아우쿠스부르크가 홍정호 선수의 능력에 주목했고, 이후 러브콜을 보냈답니다. 이때 구자철 선수의 도움이 컸다고 하는데요.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의 동료애가 물씬 느껴지죠? 이처럼 제주유나이티드 구단과 선수들은 서로 북돋우며 열정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답니다.

 

▲ 출처 : 제주유나이티드

▲ 출처 : 제주유나이티드

이번 월드컵에서 볼 수 없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는 한국 축구를 이끌 또 다른 재목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바로, 류승우 선수인데요. 류승우 선수는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하자마자 위탁 임대로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으로 떠났습니다. 다시 말해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단 한 번도 경기하지 않은 채 떠난 것이죠. 사실 이럴 경우 구단의 입장에서 난감합니다. 선수를 보낸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결정이죠. 하지만 한국 축구와 선수 본인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보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덕에 류승우 선수의 기량은 독일에서도 증명되었으며 한국 축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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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팬들에게는 구자철, 홍정호, 류승우 선수의 이적이 몹시 아쉬울 수 있습니다. 특히 구단의 성적이 하락하게 된다면 더욱 아쉽겠죠. 그러나 선수 개인의 발전과 한국 축구의 대승적인 발전을 위한다면, 활발한 유럽 진출을 통해 한국 축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제주유나이티드의 도전과 열정이 한국 축구에 깃들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우리 국가대표팀,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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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의 대학생 기자단 ‘유스로거’가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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