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인증’ SK에너지, 준법경영∙부패관리 역량 동시 인정받아
2024.11.21
SK이노베이션의 100% 지분 보유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노재석, 이하 SKIET)가 기업공개(IPO) 위한 첫 단추를 꿴다.
SKIET는 8일,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 SKIET는 기업공개 일정에 대해 “코로나19, 경제 및 주식시장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주관사와 협의해 일정을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관사는 제안서 접수 및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7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SKIET는 IT 및 전기차용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로 꼽히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thium -ion Battery Separator, 이하 LiBS)과 폴더블폰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서 유리를 대체하는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lexible Cover Window, 이하 FCW)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SKIET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LiBS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한 이후, 2007년 세계 최초로 축차 연신 공정을 완성하고 세계 최초 5μm 박막제품 개발 및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 등 경쟁사 대비 우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LiB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에서 자회사로 분사된 이후 습식 분리막 기준 글로벌 탑 수준의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이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증평, 중국, 폴란드 등 국내외 신증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충북 증평에 12, 13호 라인을 가동하며 분리막 생산능력은 기존 연 3억6000만㎡에서 총 13개 라인 5억3000만㎡로 확대됐다. 해외 사업장은 중국 창저우 공장이 올해 4분기 중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폴란드 실롱스크주에도 분리막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건설 중인 글로벌 생산거점이 모두 완공되는 2021년 하반기에는 생산량 기준 현재 5억3000만㎡에서 12억1000만㎡로 증가하게 된다.
SKIET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유연기판 브랜드 이름인 FCW는 기초 원료 합성, 투명 PI필름 제조, 특수 하드코팅(Hard-coating), 기능성 코팅 등 전 공정에 대해 국내 유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FCW는 2019년 생산라인을 완공했으며,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SKIET가 추진하는 기업공개는 올해 초 美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0 CES에서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와 함께 발표한 ‘SK인사이드’ 전략의 구체화를 위한 성장 재원 확보 목적이다.
[참고 자료]
1) 분리막 생산 현황/계획
소 재 | 생산 규모 (단위: 억㎡) | 양산 시점 |
국내 (청주, 증평) | 5.3 | 2019. 10월 |
중국 (창저우) | 3.4 | 2020. 3Q |
폴란드(실롱스크주) | 3.4 | 2021. 3Q 이전 (계획) |
2) 분리막 가동 연혁
연도 | 내용 |
2004년 8월 | LiBS 국내 최초, 세계 3번째 상업화 성공 |
2005년 11월 | LiBS 청주공장 1호기 가동 |
2007년 11월 | LiBS 청주공장 2호기 가동 |
2009년 8월 | LiBS 청주공장 3호기 가동 |
2010년 7월 | LiBS 증평공장 4,5호기 가동 |
2012년 4월 | LiBS 증평공장 6,7호기 가동 |
2014년 7월 | LiBS 증평공장 8,9호기 가동 |
2018년 2월 | LiBS 증평공장 10,11호기 가동 |
2018년 10월 | LiBS 중국 공장 건설 발표 |
2019년 3월 | LiBS 폴란드공장 건설 발표 |
2019년 11월 | LiBS 증평공장 12,13호기 가동 |
3) 분리막 수요 전망
4) FCW 생산 현황/계획
구분 | 공장 소재 | 생산규모 (단위 : ㎡) | 양산 시점 |
데모 플랜트 | 대전 기술혁신연구원 | 6만㎡ | 2019.3 |
양산 공장 | 충북 증평 | 30만㎡ | 2020.하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