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대한민국 산업계 심장 역할로 경제발전 이끌어
2024.11.25
■ SK종합화학, 오토모티브∙패키징 등 미래 먹거리 중심 중국시장 공략…LiBS∙FCW도 선봬
■ SK케미칼, 차량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앞세워 중국시장 정조준…고내열성∙내화학성 특화
■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보유 기술력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 지속 확장해 나갈 것”
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대표이사: 나경수, www.SKglobalchemical.com)과 SK케미칼(대표이사: 김철, www.SKchemicals.com)이 오는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9’ 행사에 동반 참가, 차세대 먹거리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화학시장은 수요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최근 들어 특히 자동차 내∙외장재 및 고품질 포장재 등 고부가 제품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이에 맞춰 행사장 주요 동선 중심부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차세대 고부가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토모티브(Automotive)와 패키징(Packaging)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SK종합화학은 전시 공간 역시 이 두 개의 존으로 구성해 방문 고객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과 자회사 이니츠(INITZ)도 두 개의 전시공간을 활용해 자사 주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브랜드의 고내열성과 내화학성을 적극 홍보, 최근 중국시장에서의 인기를 계속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공통 존도 마련해 SK그룹 경영철학인 DBL(Double Bottom Line)과 글로벌 및 중국 내 CSR 활동과 관련된 내용들을 전시함으로써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의 의미를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전달한다. 상담 부스도 별도로 설치해 잠재 고객 확보에 활용한다.
SK종합화학의 오토모티브(Automotive) 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와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에 기반해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및 차량 경량화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는 고결정성 플라스틱 HCPP∙POE와 고성능 합성고무 EPDM이 대표적이다. 특히 HCPP는 한국과 중국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자동차 내∙외장재로 주로 사용되는 고결정성 플라스틱은 범용 제품 대비 사용량을 10% 가량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뿐만 아니라 차량 연비 향상 및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어 많은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소재인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와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FCW(Flexible Cover Window) 역시 함께 전시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Automotive 소재를 모두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SK종합화학 패키징(Packaging) 존에는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Resin) 제품 등이 소개된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TM)과 고부가 포장재인 Primacor(EAA), SARANTM(PVDC)이 대표적이며, 차세대 주력 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SK케미칼은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소재를 선보인다. 중국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케미칼은 자동차∙전기∙전자 소재 시장을 이끌어 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인 에코트란(ECOTRAN), 스카이퓨라(SKYPURA), 스카이펠(SKYPEL)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SK케미칼의 자회사 이니츠는 세계 유일의 친환경 무염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ECOTRAN(PPS*)을 생산하고 있다. 이니츠는 최근 세계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와 차량부품 등 전장제품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앞세워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목표다.
SK케미칼 스카이퓨라(PCT*)는 2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고 절연성능이 뛰어나 기아 전기차 니로에 필름형 케이블(FFC*)로 적용된 소재다. 전기∙전자용 커넥터 부품 및 전자레인지용 식품용기, 가발사(假髮絲) 등에도 쓰인다. 엘라스토머 소재인 스카이펠(TPEE*)은 고무와 같은 탄성을 가지면서도 내열성이 뛰어나 전선용 튜브, 자동차 부품,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부품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신제품인 투명 TPEE도 함께 선보인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차이나플라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요 오토모티브∙패키징 기업 부스를 참관하는 한편,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 개막에 앞서 나 사장은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소비∙산업재 시장으로 특히 전기차 등 오토모티브와 패키징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끝이 없다”며, “두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회사가 가진 기술력에 기반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니츠 김효경 대표는 “최근 중국 내 전기, 전자산업의 성장에 따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내열성과 내화학성에 특화된 소재 공급을 통해 현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독일 K-Fair,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오는 21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3,4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그 중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역대 가장 큰 면적인 307㎡ 규모의 공동 부스를 마련한다.
※ 제품 소개
● HCPP(하이 크리스탈리니티 프로필렌): 고결정성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및 각종 전기∙전자부품 등에 사용
●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고결정성의 고무와 플라스틱 특성을 가진 제품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및 각종 가정∙산업용 제품의 부품 및 접착 소재로 사용
● Primacor(EAA, 에틸렌아크릴산): 고부가 포장재 기능성 접착 수지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용 접착제로 활용
● SARANTM(PVDC, 폴리염화비닐리덴): 고부가 포장재 배리어 필름소재로 냉장∙냉동 육가공 포장재의 원료
● PPS(폴리페니실렌설파이드): 우수한 내열성, 탁월한 내화학성, 뛰어난 기계적 특성 등을 가진 고기능, 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금속 대체용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 PCT(폴리싸이클로헥실렌 디메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내가수분해성이 우수한 고내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LED 리플렉터(반사판), 고내열 섬유 및 필름의 원료
● FFC(플렉서블 플랫 케이블): 폴리에스터 기반의 고무와 플라스틱의 특성을 가진 엘라스토머로 전선 피복,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
● TPEE(써머플라스틱 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 폴리에스터 기반의 고무와 플라스틱의 특성을 가진 엘라스토머로 전선 피복,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
[사진]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 공동 부스 조감도
[사진]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 공동 부스가 현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