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분사 이어 투자 확대로 세계시장 공략
2019.03.27 | SKinno News

■ 4월 분사 소재사업, 최근 국내외 투자 확대로 독자경영 토대 확고히 해
■ LiBS사업, 국내외 생산거점 확보/확대 통한 전세계 습식 분리막 1위 도전 탄력
– 올해 연말 증평공장 증설 완료되면 국내 생산량 5.3억㎡ 규모로 확대
– 폴란드에도 공장 건설계획 발표, 모두 완공 시 12.1억㎡ 생산규모 확보
■ FCW사업, 대전 기술혁신연구원 3월 데모플랜트 및 올해 말 증평 신설공장 완공
– CES 2019 첫 공개 이후 MWC 2019에서 발표된 폴더블폰 일부에 납품, 국내외업체 주목
■ 김준 사장 “분사 통해 본원적 경쟁력과 사업전문성 확보…,기업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

 

SK이노베이션이 소재사업의 독자경영 토대 강화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다음 달 1일부로 소재사업을 물적분할키로 한 SK이노베이션은 소재사업의 양대축인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와 FCW(Flexible Cover Window)의 생산설비 증설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충북 증평에 올해 11월까지 추가로 두 개의 생산시설을 확충해 현재 3.6억㎡의 연간생산량을 5.3억㎡으로 늘린다. 이는 2차 전지의 핵심부품인 습식분리막에 대한 수요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세계 습식분리막 시장의 2위 사업자이기도 하다.


아울러 지난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常州, Changzhou)시에 첫 해외 LiBS 신규 공장 건설을 시작한 데 이어 폴란드에 신규로 생산시설을 만들기로 하는 등 글로벌 생산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분리막 사업의 유럽 생산 거점이 될 폴란드 공장은 실롱스크州(Województwo Śląskie)에 중국 창저우 공장 규모와 유사한 수준인 약 3.4억㎡로 건설되며, 2019년 3분기 착공해 2021년 3분기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증평 공장 증설과 중국 및 폴란드 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LiBS 연간 총 생산량은 약 12.1억㎡로 확대된다. 이러한 국내외 생산거점 확대 및 독자경영 체제를 통해 전세계 습식분리막 시장 1위를 향한 도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를 통해 공개했던 폴더블폰 등의 핵심 소재인 FCW(Flexible Cover Window)*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대전 기술혁신연구원에 데모 플랜트(Demo Plant) 형식의 공장을 완공해 제품을 생산 중인 SK이노베이션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충북 증평 LiBS 공장 내에 FCW 양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 시설은 오는 10월 상업 가동될 예정이며, 향후 급격한 시장 확대를 감안해 2공장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 FCW : SK이노베이션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유연 커버 소재 브랜드명

 

FCW는 접히고(Foldable), 휘어지며(Flexible), 둥글게 말 수 있으면서도(Rollable) 깨지지 않는 특성을 가져 유리의 강점을 유지면서도 단점을 보완한 디스플레이용 신소재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서 유리(Glass)를 대체하는 투명PI 필름, 접힘성(Bending)과 강도 내(耐)스크래치(Anti-scratch) 특성을 구현하는 특수 하드코팅(HC, Hard-coating), 지문오염 방지 등을 위한 기능성 코팅 기술 등이 복합적으로 구현된 제품이다.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의 FCW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9(Mobile World Congress :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 통신 전시회)에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공개한 폴더블폰 일부에 장착된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분사는 배터리, 폴더블폰, 전장 분야 등에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소재분야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소재 시장 확대에 적기 대응해, 궁극적으로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1]

소재사업분사

▲ SK이노베이션 LiBS 증평 공장 전경

 

[사진2]

소재사업분사2

▲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FCW제품. 높은 수준의 접힘성(Bending)과 강도, 내스크래치(Anti-scratch)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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