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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딛고 날개를 달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비상!
2017.06.26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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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여자 핸드볼 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핸드볼코리아 정규리그를 우승하였습니다.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정규리그를 우승으로 마무리 지을 때까지, SK슈가글라이더즈가 걸어온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SK슈가글라이더즈의 탄생부터 우승까지! 마침내 하늘 높이 비상하게 된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숨은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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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창단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용인시청 핸드볼 팀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2005년 창단 이후,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던 용인시청 핸드볼 팀은 2011년 용인시의 스포츠 팀 축소 정책으로 인해 해체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는데요.

팀 유지를 위해 백방으로 기관과 기업을 찾아 나섰지만, 인수 의사를 밝혀 오는 곳을 찾지 못해 시한부로 팀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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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에서 팀을 인수하게 되면서 2012년 2월 10일, SK루브리컨츠 핸드볼 팀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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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핸드볼팀은 곧이어 SK슈가글라이더즈라는 독립된 팀 명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후원 지자체 및 기업을 팀 명칭으로 사용하는 다른 구단과는 달리, 독립된 핸드볼 팀으로서 고유 정체성을 가지며 여자 핸드볼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랐던 SK루브리컨츠의 뜻이 반영된 것인데요. 그에 따라 명랑한 성격과 뛰어난 사냥 능력을 갖춘 하늘다람쥐, 슈가글라이더(Sugar Glider)의 특징을 표방하여 ‘SK슈가글라이더즈로 새단장을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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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SK루브리컨츠와 SK슈가글라이더즈는 한 마음 한 뜻으로 핸드볼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팀 연고지인 경기도 의정부 인근 학교로 선수들이 직접 찾아가는 핸드볼 교실 등 재능 기부부터 핸드볼 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 사회공헌 연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군인 핸드볼 저변 활성화 업무협약과 국제 핸드볼 교류활동 그리고 핸드볼 최초의 대외활동인 대학생 서포터즈슈고(Surgo)’를 운영하는 등 핸드볼 전파에 앞장서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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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는 꾸준한 팀 전력 보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2015년, 빠른 공격과 중앙 수비를 책임질 이효진, 유소정 등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여 공격력을 보강한 후 2016년, 국가대표팀의 ‘기둥’이자 여자 핸드볼 리그의 에이스로 손꼽히는 김온아, 김선화 선수를 영입해 팀을 구축해 나갔는데요. 올 시즌 SK핸드볼코리아 정규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며 여자 핸드볼 돌풍의 핵으로 성장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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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는 정규리그 우승을 코앞에 둔 중요한 경기였는데요. 대구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SK슈가글라이더즈의 우승을 기원하는 응원 열기가 매우 뜨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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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는 경기 내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1점 차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는데요. 1점 차로 지고 있던 종료 1분여 전 터진 SK슈가글라이더즈의 에이스 김온아 선수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경기를 27-27 무승부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승점 34점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최종 확정 지었습니다.

SK루브리컨츠와 선수단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 불가피하게 팀 해체의 시련을 겪었던 만큼, 우승의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다시 한 번 SK슈가글라이더즈의 정규리그 첫 우승을 축하합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정규리그 우승을 통해 플레이 오프 진출은 물론,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하는 티켓까지 거머쥐게 되었는데요. 이제 최종 우승을 목표로 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 다가오는 7월 8일(토)에 열리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도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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