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 4월 21일, SK이노베이션이 제주시 한림읍 귀덕포구 일대에서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 (사)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KCCEA) 등 도내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과 산해진미 연합활동을 시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산해진미 연합활동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4월 21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사)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이하 KCCEA)*,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 주제주중국상인회 등 도내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포구 일대를 3구간으로 나눠 산해진미(山海眞美) 연합활동을 실시했다.
(*)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KCCEA) : 한·중 비즈니스 등 교류 지원, 인재발굴 및 육성, 그리고 사회봉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단체로 국내외 여러 지회를 운영하며 사업 가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산해진미는 SK이노베이션이 3년째 집중적으로 추진 중인 환경 인식 및 실천행동 캠페인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SK이노베이션 계열 全 구성원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고 생활 속에서 SV(사회적가치)를 실천하자는 목적으로 시행된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는 물론, 범국민 실천행동으로 확산되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10일부터 2주간 산해진미 위크(Week)를 선포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산해진미 위크를 통해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제주에서 진행된 산해진미 연합활동은 올해 상반기 산해진미 위크 마지막 날에 시행되면서 유종의 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 예정인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 산해진미의 제주 상륙, 쓰레기 없는 Clean Island, JEJU!
이날 행사에는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제주특별자치도 고형범 해양수산국 연구원장, KCCEA 손희진 제주지회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제주유나이티드FC 김현희 단장을 비롯해 (사)중소기업융합 제주연합회, 제주한라대학교 공자학원, 주제주중국상인회 관계자 등 120여 명의 제주지역 이해관계자가 동참했다.
▲ 4월 21일, 행사 참석자들이 제주시 한림읍 귀덕포구 일대에서 본격적인 산해진미 연합활동 시작 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제주시 한림읍 귀덕포구 일대에 모여 산해진미 연합활동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3개 조로 나뉘어 약 2킬로미터(km)에 이르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보다 깨끗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플로깅(Plogging)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해안가 구석구석을 살피며 파도에 떠밀려온 작은 쓰레기를 줍기도 하고, 함께 힘을 모아 건져내야 하는 무거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해 산해진미 활동을 이어갔다.
▲ 4월 21일, 행사 참석자들이 제주시 한림읍 귀덕포구 일대에서 산해진미 연합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의 바다라고 하면 흔히 일렁이는 푸른 파도, 보석 같은 모래 등 아름다운 모습이 떠오르지만, 이번에 산해진미 연합활동이 펼쳐진 귀덕포구 해안가는 폐어망과 일회용컵, 과자봉지 등의 쓰레기가 곳곳에 널려 있었다. 한해 약 1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고 있다. 이처럼 나날이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 못지 않게 수많은 플라스틱과 쓰레기들이 함께 유입되면서, 제주는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 4월 21일, SK이노베이션이 제주시 한림읍 귀덕포구 일대에서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제주특별자치도청 해양수산국, KCCEA 등 도내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과 산해진미 연합활동을 시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산해진미 연합활동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가 아름다운 섬(Beautiful Island)으로 남아있기 위해선, 계속해서 깨끗한 섬(Clean Island)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과 중국, 양국의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조치 제한이 해제되면서 중국 관광객의 제주 방문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시점에 한중(韓中) 양국이 함께 추진한 산해진미 캠페인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깨끗한 지구 만들기를 위한 SK이노베이션과 KCCEA의 산해진미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SK이노베이션과 KCCEA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산해진미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에는 행사 참석자 및 관계자 모두가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일대에서 합동 산해진미 플로깅을 시행했다. 이후 KCCEA는 10개 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산해진미 캠페인을 확산 중이다.
▲ (좌) 2022년 7월 8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디아넥스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산해진미’ 캠페인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KCCEA 임홍근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우)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산해진미’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식 참석자 및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제주 서귀포시에 소재한 법환포구부터 두머니물에 이르는 코스를 따라 걸으며 ‘산해진미’ 캠페인에 동참해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앞서 올해 3월에는 KCCEA 부산지회를 중심으로 주부산중국총영사관, KCCEA 울산지회와 그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한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산해진미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 2023년 3월 25일, 부산 해운대구 좌동 소재 장산 대원각사 일대에서 KCCEA 부산지회, 주부산중국총영사관, KCCEA 울산지회와 그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한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산해진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제주 산해진미 연합활동을 통해서 SK이노베이션과 KCCEA는 ‘아름다운 제주, Clean Island JEJU!’를 만들어 가자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으며, 앞으로도 제주 환경을 지키는 지역사회의 대규모 실천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을 함께 펼쳐갈 계획이다.
|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으로 다시 출발!
SK이노베이션은 2주간의 산해진미 위크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각 지역사업장을 거점으로 한 산해진미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최근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는 울산지역 민관 산해진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오는 5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손잡고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국민 대상 플로깅 캠페인인 ‘범국민 산해진미’가 본격 시행된다. 지난해에는 27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한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는 더욱 많은 이가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우리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실천 행동에 나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