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지오센트릭은 6월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의 폴리아미드 사업 자회사인 BPPK와 리뉴어블 나프타(Renewable Naphtha)를 원료로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r-BZ) 제품 공급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BPPK 김병연 대표이사, SK지오센트릭 최우혁 Aromatic사업부장)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의 폴리아미드* 사업 자회사인 BPPK(Basf Performance Polyamide Korea, 이하 BPPK)가 친환경 화학 소재 공급망 구축을 통한 그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 폴리아미드(Polyamide) : 일반적으로 나일론이라고 알려짐. 내마모성, 내약품성 등이 뛰어나 합성섬유, 기계부품, 전기부품 따위에 쓰임.

SK지오센트릭과 BPPK는 지난 6월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리뉴어블 나프타**를 원료로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r-BZ) 제품 공급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K지오센트릭이 리뉴어블 벤젠을 BPPK에 공급하면, 이를 원료로 BPPK가 에어백, 외장재와 같은 자동차의 주요 부품 소재를 만들어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하게 된다.

(**) 리뉴어블 나프타(Renewable Naphtha) : 대두유, 팜유, 폐식용유 등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나프타

▲ SK지오센트릭은 6월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의 폴리아미드 사업 자회사인 BPPK와 리뉴어블 나프타(Renewable Naphtha)를 원료로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r-BZ) 제품 공급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BPPK 김병연 대표이사, SK지오센트릭 최우혁 Aromatic사업부장)

리뉴어블 벤젠(r-BZ)은 폐식용유, 팜유 등을 활용한 친환경 리뉴어블 나프타를 이용해 만든 벤젠이다. 리뉴어블 나프타는 일반적으로 기존 나프타와 비교해 가격이 세 배 이상 비싸지만, 원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나프타 대비 탄소배출을 대폭 저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전기차,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필요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SK지오센트릭과 BPPK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과정에 필요한 원료인 벤젠을 리뉴어블 벤젠으로 대체 및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양사가 전방위적인 친환경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겠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 SK지오센트릭은 6월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의 폴리아미드 사업 자회사인 BPPK와 리뉴어블 나프타(Renewable Naphtha)를 원료로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r-BZ) 제품 공급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BASF KOREA 박태희 상무, BASF KOREA 송준 영업총괄사장, BPPK 김병연 대표이사, SK지오센트릭 최우혁 Aromatic사업부장, SK지오센트릭 강동훈 Green Biz추진 Group 본부장)

또한,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모두 줄이겠다고 밝힌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연간 23만 톤 이상 친환경 리뉴어블 나프타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리뉴어블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SK지오센트릭이 지난해 받은 ISCC PLUS 인증

앞서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친환경 리뉴어블 제품 생산 설비에 대한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ISCC PLUS는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재생에너지 인증 제도로, 원료부터 제품생산까지 全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엄격하게 점검해 부여한다. SK지오센트릭의 화학 제품이 친환경적임을 세계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