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애경산업, 단일소재 포장재로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가속
2022.02.17 | SKinno News

■ SK지오센트릭-애경산업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협력’ 첫 성과… 대표 세제 ’스파크’에 단일 포장재 도입

기존 복합재질에서 단일재질로… 재활용 비율 높여 탄소배출 저감 ‘약 1.7톤/년 이상’ 기대

■ SK지오센트릭 “친환경 소재 및 재활용 용이 포장재 지속 개발해 ‘폐플라스틱&탄소 제로’ 가속화”


“대한민국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함께 만듭시다”, 지난해 SK지오센트릭과 애경산업이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에 뜻을 모으며 외친 구호다.  양사는 협력 1년여만에 함께 성과를 만들어 냈다. SK지오센트릭은 애경산업의 대표 세탁세제 브랜드 ‘스파크(SPARK)’ 제품에 단일 포장재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파크 3kg 리필 제품에 사용되던 포장재는 기존 복합재질에서 SK지오센트릭이 개발 및 생산한 단일재질 포장재로 변경된다. 양사는 단일 소재 변경으로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그만큼 탄소배출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복합재질로 만든 포장재는 나일론과 폴리에틸렌 필름의 다층 복합 소재로 제작돼 재활용이 불가, 일반쓰레기로 소각/매립해야 했다. 이를 SK지오센트릭이 만든 저밀도 폴리에틸렌(Low Density Polyethylene, LDPE*) 단일재질 포장재로 대체하면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SK지오센트릭은 기존 나일론이 가진 충격에 견디는 성질과 인쇄가 쉬운 점 등의 장점을 추가로 결합해 동일한 수준 품질을 만들어 냈다.

(*) LDPE : 방수, 내구성, 투명성이 우수한 폴리에틸렌 재질로, 포장용 비닐이나 지퍼백,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됨


양사는 연간 약 45만개의 스파크 리필 포장재가 복합재질에서 단일재질로 대체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1.7톤 이상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활용 비율도 높아져 플라스틱 자원선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친환경 패키징 개발 및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생활용품·화장품 패키징 단일 소재화, ▲백색·투명 패키징 개발, ▲플라스틱 용기 회수 및 재활용 캠페인 등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번 스파크 포장재 교체 도입은 이 협력의 성과 중 하나다.


양사는 스마트 액체세제 브랜드 ‘리큐(LiQ)’ 리필 제품에도 재활용 포장재(PIR-LLDPE*)를 도입한 바 있다. 나아가, 친환경 포장재 개발 및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가기로 했다.

(*) PIR(Post Industry Recycle)-LLDPE : 플라스틱 성형/생산 공정에서 만들어진 잔여물을 재활용하여 만든 초저밀도 폴리에틸렌


SK지오센트릭 장남훈 패키징 본부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및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 개발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폐플라스틱 & 탄소 제로(Zero)’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 탄소 제로(Zero)’ 전략 실행 방안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3R(Reduce/Replace/Recycle) 솔루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Reduce),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대체 또는 포장재 단일화 등을 통해 재활용이 용이하게 바꾸거나(Replace), 소각 매립되는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여(Recycle)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사진설명] SK지오센트릭이 개발/생산한 단일재질 포장재가 적용된 애경산업 ‘스파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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