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2021, 이하 GMF)’가 7월 1일(목)부터 8월 13일(금)까지 반짝이는 꿈과 재능을 펼칠 예선 참가팀을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하트-하트재단과 뜻을 모아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0월경 GMF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10월말로 예정하고 있다. 제5회 GMF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 하트-하트재단 : 1988년에 설립된 사회복지전문단체.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그 가족에 대한 복지를 지원하고 국내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창단 등 문화복지사업을 이끌고 있음.
GMF는 전국 각지에서 음악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발달장애인 공연팀에게 도전 목표와 희망을 함께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적인 교육이나 시설, 단체 성격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이 그들 각자의 노력과 땀으로 일궈낸 화음을 선보이며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함이다.
▲ 지난해 10월, 송파구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제4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GMF)
|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열정! 제 5회 GMF 예선 참가팀 모집
제5회 GMF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로서 클래식 및 실용음악을 하는 2인 이상의 팀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나이 제한은 없다. 단, 성악과 합창은 제외된다.
(**) 비장애인은 전체 연주 인원의 1/3 이내여야 하며, 본 페스티벌 역대 대상 수상팀은 참가할 수 없음
음악은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감각적 자극을 주고, 협연을 통해 대인관계에 대한 적절한 태도를 갖추도록 하는 훌륭한 매개체다. GMF가 참가 자격으로 단체 및 클래식/실용음악을 강조한 것은 연주자 한 사람의 천재성을 보고자 함이 아니다. GMF는 동료와 화음을 맞추고 본인의 연주 차례를 기다리며, 상대방의 연주를 보조할 줄 알게 되면서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그런 과정을 통해서 훌륭한 하나의 연주가 탄생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팀원으로 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참가할 수 있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하모니를 잘 만들어 내는지, 그리고 음악을 통해 사회적 통합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등에서 그 중요도가 크다. 음악을 통해 음악보다 더한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올해 GMF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택트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다만 본선 경연의 경우 참가자들에게 정식 무대에서 공연하는 기쁨과 성취를 전달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5회 GMF의 예선 접수 기간은 8월 13일(금)까지며, 하트-하트재단 공식 홈페이지(www.heart-heart.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yesheart@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대상 1팀,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 1팀, 상금 5백만 원 ▲우수상 2팀, 각각 상금 2백만 원 ▲장려상 2팀, 각각 상금 50만원 등 총 2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연주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달장애인 공연팀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상 수상팀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해 온 GMF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구성원 자원봉사테마에 집중하면서, 회사와 구성원들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이해도도 점점 높아지게 됐다. 여기에 발달장애인의 성장과 사회적 통합에 대한 고민을 더하면서 GMF를 처음 기획하게 됐다.
2017년 처음 개최된 이후 4번의 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총 101개 팀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는 1,197명에 이른다. 또한 행사 취지에 공감한 방송인 이수근, 가수 제아 등 많은 셀럽이 재능기부로 함께하고 있으며, 심사위원단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교수 등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제4회 GMF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방식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렸으며,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이날 공연은 해외 시청자를 포함해 5천 5백명이 넘는 인원이 동시에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좌) 2020년 10월 28일 열린 제4회 GMF에 함께한 방송인 이수근 및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발달장애인 연주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우) 유튜브 생중계 채팅창에 실시간으로 게재된 발달장애인 음악단체 응원 댓글
한편,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GMF 외에도 발달장애인의 직무교육 및 고용을 연계한 프로그램인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Career Jump-up Class)’ 등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에 있어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