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협(임금협상)갈등’, ‘춘투(春鬪)’, ‘빨간 조끼와 머리띠’ 대한민국 노사문화를 한때 대변했던 키워드들이다. SK이노베이션도 불과 3년 전인 2016년에 임금협상에 실패해 노동위원회의 중재까지 받았던 바 있다. 하지만 이제는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본사(서린빌딩)에서 올해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에 연동해 1.5% 인상에 합의한 ‘2019년 임금협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