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름발이 티무르 왕과 ‘삶의 이유’
2015.02.13
지금으로부터 700~800년 전 중앙아시아~중동 지역에 대제국을 건설했던 위대한 지배자가 있었습니다. 기동력 뛰어난 몽골군의 전통에 이슬람적 윤리관을 결합시킨 강력한 군대를 이끌던 그는 동쪽으로는 중앙아시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서쪽으로는 이라크 바그다드와 아나톨리아 반도(터키), 남쪽으로는 인도 델리까지를 자신의 말발굽 아래에 뒀습니다. 유럽에서 태멀레인(Tamerlane)으로 불렸던, 절름발이 티무르 왕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전투에서 승리한 뒤 전장에 적들의 해골로 피라미드를 만들어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부유한 주민들을 고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