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Decarbon.을 향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노력,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현장을 가다⑦ – 친환경 아스팔트로 그린빛 도로를 만드는 SK에너지
2021.10.29

 

디카본(Decarbon.)을 향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현장! 일곱 번째로 친환경 아스팔트 시장 확대와 함께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K에너지를 소개한다.

 

SK에너지 AP/벙커링 최성준 사업부장이 말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이야기를 들어보자.

 

▲ SK에너지 AP/벙커링 최성준 사업부장

 

| 아스팔트 친환경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요?

 

도로 포장 현장을 보면 보통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연기가 나는 검정색의 무언가가 깔리면서 환경에 유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환경에 대한 이슈가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된 지 오래인만큼 SK에너지 AP/벙커링 사업부는 Commodity 제품인 아스팔트의 전문(Specialty)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친환경 제품화’라는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2015년부터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회사의 넷제로(Net-Zero) 정책 아래 아스팔트 全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현재 아스팔트 친환경화 사업의 진행상황은?

 

SK에너지 AP/벙커링 사업부의 국내 도로용 아스팔트 판매량은 연간 45만 톤 수준입니다. 올해는 이 중 30% 이상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판매하고 있는데, 향후 2030년 이내에 100% 전량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 ‘친환경 아스팔트’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나요?

 

SK에너지의 친환경 아스팔트는 프리미엄 아스팔트, PMA(Polymer Modified Asphalt), 재생 전용 아스팔트(Recycled Asphalt) 등 세 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Asphalt concrete)보다 약 30℃ 낮은 온도에서 생산/시공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대기오염 및 유해물질 배출량이 저감되고 동시에 포트홀* 발생도 줄일 수 있는 제품입니다.

(*) 포트홀 :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냄비(pot)처럼 구멍이 파인 곳

 

▲ SK에너지의 PMA(폴리머 개질 아스팔트)인 ‘슈퍼팔트’와 타 개질 아스팔트 비교 – 이미지 출처 : SK에너지 아스팔트 공식 홈페이지 (http://www.skasphalt.com/)

 

또 PMA라고 불리는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 도로보다 2배 가량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배수성, 저소음 등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합니다.

 

‘재생 전용 아스팔트’는 별도 첨가제 없이 폐아스콘을 재생시키고, 재생첨가제 동시 투입 시에는 더 많은 양의 순환골재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아스팔트는 폐아스콘을 매립/처리하기 위해 들어가는 환경 비용을 줄이고,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인 국내 도로의 재활용률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해당 사업을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인지요?

 

‘친환경 아스팔트’는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사용 편익을 제공합니다. 이와 동시에 아스콘을 생산하는 고객사들의 생산 환경 개선을 통하여 민원 등의 Pain Point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SK에너지는 이를 통해 비가격,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여 시장 리더십(Market Leadership)을 공고히 하고, 친환경 제품 전환을 통해 회사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행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앞으로 AP/벙커링 사업부는 친환경 아스팔트 시장 확대 및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회사의 넷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全 국민이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친환경 도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SK에너지의 그린빛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친환경 아스팔트 시장을 선도하며, 도로 산업의 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SK에너지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대해 본다.

 

 

글 | SKinn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