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SK이노베이션 헝가리 법인, 지역사회 위한 자원봉사활동 첫 걸음
2021.06.21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이 유럽 배터리 시장의 전진기지가 위치한 헝가리 코마롬(Komárom)市 지역사회를 위해 나섰다. 지난 6월 18일(현지 시간), 현지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인 SK Battery Hungary(이하 SKBH) 구성원들이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거점으로 헝가리를 낙점해 2019년 10월, 연간 생산능력 7.5GWh 규모의 제1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9.8GWh 규모의 제2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초에는 31GWh 규모의 제3, 4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헝가리 코마롬市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사업에 앞서 현지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이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이자, 동반성장의 기초가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이다.

 

“지역사회와의 소통은 지속적이고 협력적이어야 한다”

 

SKBH 한상규 법인장은 “기업 시민이 된다는 것은 기부를 한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규모와 상관없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또한 그린밸런스 2030* 및 지역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 그린밸런스 2030 :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 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환경 마이너스 가치를 상쇄하는 ‘그린밸런스 2030’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환경부정영향을 0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이날 SKBH 한상규 법인장은 현지 구성원 30여 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산업단지에서 아카시아 묘목 심기, 비료 주기, 물 주기, 잡초 제거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행사 취지에 공감한 아틸라 몰나르(Attila Molnár) 코마롬 시장 및 추니네 베르털런 유디트(Czunyiné Bertalan Judit) 코마롬 시의원 등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 (좌) 지난 6월 18일(현지 시간), 아틸라 몰나르 코마롬 시장(왼쪽)과 SK Battery Hungary 한상규 법인장(오른쪽)이 환경개선 자원봉사활동 시행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우) 아틸라 몰나르 코마롬 시장 일행 및 SK Battery Hungary 구성원들이 환경개선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아카시아 묘목을 심고 있다.

 

 

 

그간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을 강조하면서 특히, 환경에 대한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피력해 왔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회사의 경영으로 기인되는 환경적 가치의 부정적 요인과 긍정적 요인을 상쇄해 제로(Zero)로 만든다는 ’그린밸런스 2030’을 전략으로 채택해 시행해 오고 있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 (좌) 지난 6월 18일(현지 시간), SK Battery Hungary 구성원들이 환경개선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아카시아 묘목을 심고 있다. / (우) 아틸라 몰나르 코마롬 시장 일행이 SK Battery Hungary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는 탄소 사업에서 오는 비즈니스의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으며, 궁극적으로 탄소 중립과 사회적가치의 확산을 지향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경영철학과 전략이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동일하게 실천돼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연내 각 사업장 별로 글로벌 ESG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데 힘쓸 것을 주문하고 있다.

 

▲ 지난 6월 18일(현지 시간), SK Battery Hungary 구성원 및 아틸라 몰나르 코마롬 시장 일행 등이 환경개선 자원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코마롬市의 공익재단 3곳을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2년 동안 1천 5백만 포린트(한화 약 6천만 원)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코마롬市 지역주민의 방역과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1천 6백만 포린트(한화 약 6천 3백만 원)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SKBH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 활동과 궤를 같이하며 헝가리 현지에서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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