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난 라마스와미(Kannan Ramaswamy) 석좌교수(화면)가 11월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글로벌 피어(Peer) 그룹과의 비교분석 케이스 스터디‘ 발표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11월 3일, 글로벌 석학 카난 라마스와미(Kannan Ramaswamy) 석좌교수의 <글로벌 피어(Peer) 그룹과의 비교분석 케이스 스터디>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제3자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SK이노베이션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란 점에서 의미가 컸다.
세계 유수의 메이저 기업들을 SK이노베이션의 피어 그룹(Peer Group)으로 선정해 비교분석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은 두 가지 기준 시점인 2016년과 2022년에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실행을 위한 노력 측면 및 탄소감축에 있어서 모두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으로부터 이어온 SKMS* 정신에 계승된 핵심적 가치와 경영진의 일관된 리더십이 빠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능케 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목이 내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다.
(*) SKMS(SK Management System) : SKMS는 SK 경영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SK의 경영철학과 이를 현실 경영에 구현하는 방법론으로 구성되어 있음
카난 라마스와미(Kannan Ramaswamy) 석좌교수(화면)가 11월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글로벌 피어(Peer) 그룹과의 비교분석 케이스 스터디‘ 발표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발빠르게 수립하고 실행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탄하게 입지를 다진 기존의 정유/석유화학 사업을 넘어, 불확실성을 가진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발과 같은 도전에는 또 다른 경쟁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이처럼 새로운 시도를 함에 있어 시행착오는 불가피하지만, 그럼에도 그린(Green) 사업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
더불어 미개척 분야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빠르게 실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차별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환기로, 종국에는 많은 이가 SK이노베이션의 발자취를 냉철하게 평가할 것이다. 나 역시 한 명의 SK이노베이션 구성원으로서 이해관계자 및 사회가 SK이노베이션이 걸어가는 길에 박수를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