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기획] Decarbon.을 향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노력,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현장을 가다⑬ –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인 ‘PBAT’ 생산하는 SK지오센트릭
2021.12.20 | SKinno News

 

디카본(Decarbon.)을 향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현장! 열세 번째로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분해 플라스틱인 ‘PBAT(Polybuthylene Adipate-co-Terephthalate)’를 생산해 지구를 지키는 SK지오센트릭을 소개한다.

 

SK지오센트릭 B1 Squad 박상현 전문위원(PO)이 전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이야기를 들어보자.

 

▲ SK지오센트릭 B1 Squad 박상현 전문위원(PO)

 

먼저,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PBAT는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일반 플라스틱 제품은 자연 분해되는데 100년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PBAT 제품은 매립 시 6개월 이내 자연 분해되는 높은 친환경성을 가진 플라스틱입니다.

 

▲ (좌) 생분해성 플라스틱 PBAT / (우) SK지오센트릭이 생산한 PBAT 제품으로 제작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캠페인 ‘산해진미(山海眞美)’용 생분해 비닐봉투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함께 PBAT를 공동개발한 이유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나일론(Nylon) 및 폴리에스터(Polyester) 제품 생산 노하우를 가진 기업입니다. SK지오센트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PBAT 주원료인 ‘1,4-BDO(Butanediol, 부탄디올)’를 생산하며, 다양한 브랜드 오너(Brand Owner)와 마케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사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서 고품질 PBAT 제품을 공동개발하게 되었습니다.

 

▲ (우) 지난 4월, SK지오센트릭(당시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왼쪽)과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이사(오른쪽)가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식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PBAT 샘플을 들어보이고 있다.

 

고품질 PBAT 제품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1년 간의 공동개발을 통해 제품화에 성공한 PBAT 배치(Batch) 제품의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생산 방식으로는 ‘Batch 중합’과 ‘연속 중합’이 있는데요. ‘Batch 중합’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소규모 생산하는 데 유리하고, ‘연속 중합’은 적은 종류의 제품을 대규모 생산하는 데 유리합니다. 내년에는 PBAT Batch 제품을 상업화하여 용도 개발 및 판매처 개척을 추진하고, 이와 병행해서 PBAT 연속 중합 사업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적/환경적 가치는?

 

재활용이 어려운 농업용 비닐이나 식품 포장, 어망 등에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인 PBAT를 적용할 수 있는데요. 오염물질이 묻거나 다른 폐기물과 섞여서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PBAT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PBAT는 일반 토양에서 자연 분해된다는 장점이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즉, 다양한 플라스틱 리사이클링(Recycling) 기술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신기술로써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인 PBAT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인 SK지오센트릭! ESG* 경영을 강화하고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성하기 위한 SK지오센트릭의 노력은 계속된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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