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획] Decarbon.을 향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노력,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현장을 가다⑩ –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두 마리 토끼 잡은 SK인천석유화학
2021.11.19 | SKinno News

 

디카본(Decarbon.)을 향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현장! 열 번째로 비방혁(비용절감 방식의 혁신)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이뤄낸 SK인천석유화학을 소개한다.

 

SK인천석유화학 이규호 생산실장이 말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이야기를 들어보자.

 

▲ SK인천석유화학 이규호 생산실장

 

| SK인천석유화학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달성을 위해 이뤄낸 비방혁이 궁금합니다.

 

비방혁은 비용절감 방식의 혁신을 말하는데요. 기존의 Unit(팀)별 최적화 방식과는 다르게 공장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Unit 간의 경계없이 아이디어를 찾고 개선 방안을 실행했습니다. 그 결과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생겨났고,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달성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 구체적인 사례를 말씀해 주신다면?

 

먼저 증기를 생산하는 보일러/로드(Load)별 효율을 분석하고 최적의 운전 가이드를 수립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죠. 또한 비용이 저렴하고 탄소배출계수가 낮은 외부 친환경 스팀을 최대로 도입할 수 있도록 계절별 스팀 생산 및 사용 방법을 개선했습니다

 

 

전기 요금 측면에서도 비방혁을 이뤄냈습니다. 계절/부하별로 전기 요금이 크게 차이가 나는데 이것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예를 들면 간헐적으로 가동하는 대용량 회전기기는 최대 부하 시간을 피하도록 하고, 펌프의 스위치(Switch)를 각각의 효율과 계절별 요금 차이를 감안하는 등 최적의 운전 방안을 도출 및 시행 중입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9년부터 공정의 열원을 회수해 집단에너지사에 공급하여 지역 냉·난방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며, 열원을 추가 회수하는 2단계 투자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일부는 판매하고 대부분은 내부 공정의 열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연료 사용을 절감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해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상수도를 공업용수로 사용해왔지만, 내년 초부터는 인근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재활용한 재이용수를 도입할 예정인데요. 연간 최대 11억 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이 예상되며, 상수도 사용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20~3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마지막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완성을 위한 다짐 부탁드립니다.

 

통상적인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경계를 없애고 발상의 전환 및 두려움 없는 도전이 성과로 이어진다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가치는 물론 사회/환경적 가치까지 창출하며 ESG* 경영을 선두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SK인천석유화학!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완성을 위한 SK인천석유화학의 노력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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