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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부산항 더 착한 자원순환사업 업무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우시산 등과 손잡고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에 나서”
2021.04.06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정부기관, 국제기구, 사회적기업 등과 손잡고 해양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에 나섰다.

 

SK종합화학은 4월 5일,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우시산’, ‘이노버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부산항 더 착한 자원순환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보존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좌)4월 5일, BPEX에서 진행된 ‘부산항 더 착한 자원순환사업’ 업무협약식 / (우)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시산’ 대표 변의현,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정태영, ‘부산관광공사’ 사장 정희준, ‘부산항만공사’ 사장 남기찬, ‘SK종합화학’ 담당 이종혁, ‘이노버스’ 대표 장진영)

 

국내 1위 최대 항만 ‘부산항만공사(BPA)’는 세계 항만 순위 6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주요 사업인 항만 관리, 건설, 재개발, 운영뿐만 아니라 친환경 워터프론트 등 해양관광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병행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선박 및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이 수거되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생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까지 되는 자원순환 모델이 형성된다.

 

 

SK종합화학은 ‘부산항 더 착한 자원순환사업 MOU’를 통해 플라스틱 자원순환 기반을 조성하고,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이 육성 및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이노버스’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탑재한 플라스틱 컵 분리배출기 ‘쓰샘’을 통해 폐플라스틱 수거를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가이드 등 올바른 분리수거 문화를 조성한다.

 

▲‘이노버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컵을 수거, 세척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일회용 플라스틱 컵 분리배출기 ‘쓰샘’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지역 자원순환 네트워크 운영을 맡게 된다. ‘우시산’ 역시 SK이노베이션이 육성/지원하는 기업으로, 바다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생활용품을 제작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의 자문 아래 부산항 입항 선박에서 수거한 폐 플라스틱은 우시산을 통해 부산 관광상품으로 재탄생 되어 환경적가치 인식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다양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들

 

이렇게 업사이클링 된 친환경 상품들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 독거노인 등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가치 활동과 연계될 예정이다.

 

SK종합화학은 버려진 플라스틱이 자원으로 선순환되도록 플라스틱 생애 주기 전반을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약도 그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환경 인식 제고에도 도움을 주며, 플라스틱 자원순환 촉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9년에는 SK에너지(울산CLX)가 ‘울산항만공사’ 및 사회적기업 ‘우시산’ 등과 함께 울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통해 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하여 진행한 바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 협약 이후 폐플라스틱을 연간 약 24톤가량 수거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좌) 울산항 인근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싣는 모습 / (우)울산항에 설치된 폐플라스틱 수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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